먼저 김병옥이 출연한 맥심화보를 말하자면 이 사람은 본디 악역을 맡은 일이 많아서
저 사람 얼굴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은 당연히 이번 맥심호 달력에 잘 잡았다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맥심화보 표지는 조폭이 여자를 청테이프로 묶은후 트렁크에 납치에서 나쁜남자느낌이 물씬 풍긴다는걸 보고
상당히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고로 나 남자입니다)
아시다 시피 맥심은 남녀성 비율중 남성의 구독률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맥심은 남성 구독자를 겨냥한 화보를 찍습니다
그런데 밑에 게시글에는 정두리의 이중성,이중잣대라는 제목을 달고 뜬금없이 게이물이나 조직폭력배 사진을 들고 생각없는 모델이라고
낙인을 찍는건 대단히 불편합니다
정두리 모델은 sns에 단순하게 자기 취향을 고백한 죄밖에 없습니다
이를테면 프랑스 게이잡지에 TETU라는 잡지가 있는데
자기 취향이 "남성들이 서로 살을 뒤섞고 섭과 멜의 복종관계를 유지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사진에 흥분하는데 그걸 캡쳐해서 이중성을 지적합니까?
성인물의 종류도 천차만별인데
순애물이랑 레이프물을 두고 레이프물을 반대하더니 순애물을 보내? 너님 이중성 쩌는듯 이란 논리도 나올것 같아서
말해둡니다
SM컨셉으로 찍은걸 두고 레이프 물이라고 말하는 인간 없습니다
그럼 영화에서 하는 역할엔 열광하더니 잡지에는 분노하네? 이중잣대 쩌네라는 말도 들리긴 합니다만
적어도 영화에선 관객들에게 들려줄 스토리 라인이 있어요
당연히 이 사람은 악역 역할을 맏는 일이 다반사인데 우리가 악역이 하는짓에 열광합니까
배우가 악역역할을 소름돋게 해서 관객들이 악역을 항해 분노해서 때려X일놈이란생각이 들정도로 소름돋게 연기하는 악역에게 열광하는거죠
그런데 이번호 잡지엔 나쁜남자컨셉으로 사진을 찍어요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차트렁크에 청테이프로 묶인채 납치된걸 가지고 나쁜남자 컨셉이라고 말하면 이게 나쁜남자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되나요?
이럴거면 난 나쁜남자 혐오하고 나쁜남자는 분노조절장애자로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