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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은 항상 한꺼번에 오는가봐요
게시물ID : gomin_312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안돼
추천 : 0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4/05 00:17:45


저는~ 토요일에 있을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예요

그런데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몇배나 많은 준비가 덜 된 수험생이죠..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공부한다는 핑계로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아직 철이 덜든 불효녀구요

아빠가 하시는 일이 잘 안되서 점점 작아지는 어깨를 보면서도 도움은 커녕~

내년까지도 아빠덕을 봐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이런 제가 한심해 죽을지경에 다달았는데..

제가 공부하는 건물에서 어제 같은 수험생 한분이 인생의 끈을 놓아버리셔서 가뜩이나 싱숭생숭한 마음이

이제 정말 겉잡을 수 없을만큼 힘들어져버렸어요..

그리고 오늘!

좋아하는 한 남자에게서도 확실히 정리되어버렸어요~ㅋ

안생겨요 저주가 비루한 수험생의 마지막 남은 낙을 앗아갔어요!ㅋㅋ

그렇지만 어리석은 생각은 안하려구요!

전 아직 희망이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4월11일 투표도 해야하니까!

잠시라도 좋으니 한번씩만 바래주세요~

제가 토요일 시험에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길!

그래서 지금같은 총체적 난국에서 조금이라도 발을 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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