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전때도 같은 제목으로 썼었는데

이운재 선수 선방도 있었고 포백수비가 좋았습니다.
mvp감은 단연 이을용선수입니다. 가로채기 제가 눈으로 본것만 10개입니다.
캐스터가 칭찬을 할만큼 정말 잘 뺏어내더군요.공격조율도 뛰어나고 패스도 정확한 편이었습니다.

박지성은 본인은 플레이가 좋지 못했다고 했는데 수비수들 압박이 상당히 파워가 세더군요
체력조건도 좋고 박지성이 부진했다기 보단.. 보스니아 수비수들의 압박이 강했습니다.

김남일이 움직임이 안 좋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몇몇분 있는데..
김남일선수는 TV중계로 평가내리기 어렵습니다. 
공을 잡고 있지 않을때 움직임이 매우 좋은 선수라 평을 받고 있거든요.

조원희가 오버래핑할때 뒷공간을 메꿔주느라 열심히 뛰어다녔죠.
수비능력은 1:1마크만으로 보는게 아니라 얼만큼 수비를 효율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패스할 공간을 못찾게 하는 김남일의 움직임을 캐스터와 해설이 잘 지목해주더군요.

조원희가 공격적 움직임은 좋기에 뛰어나고 우수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이번경기에서도 대표팀경기에
많은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었지만 사실 포백인만큼 빨리 수비로 전환해주지 않는 문제점은 그만큼
김남일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김영철선수 수비수와 미들에서도 움직임 좋았고 포백수비가 안정되는데 역할이 컸습니다.

안정환선수는 지난 경기때와 달리 측면과 미들에 자주 이동하면서 공격수들과 자리를 바꿔주는 플레이 좋았습니다. 너무 골에 집착해서 가운데에 멈춰있는듯했는데 오늘 플레이는 상당히 활발하고 좋더군요.

대표팀 선수들 모두 부상없이 원정경기 잘 치르고 무사히 프랑크프루트에 입성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