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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12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구촌세상★
추천 : 1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9/02 20:20:29
학교갈땐 하루에 2시간 이상, 안갈땐 학원때문에 1시간이상씩 타고다니는데요.
정말 처음엔 그러려니하고, 어른분들이니까 이해했는데..
지하철 타시는 노인분들 정말 너무하시는거 같아요.
오늘뿐만 아니라, 지하철 타면서 하루에 한번이상은 눈살찌푸려지고 불쾌해지는거 같아요.
오늘은 버스타다 내릴역이 되서 환승기에 지갑을 대는데 제 지갑이 좀 헐렁했는지 버스카드랑
체크카드가 툭하고 떨어지더라구요. 당황했죠. 조금 창피했고.
제가 줏으려고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인지 할머니인지 그분이 하여간 안비키시더라구요.
줏어주는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그러고 내릴때 밑에 보이는거 뻔히 아는데 자기 급하다고
제 카드를 밟고 지나가질 않나.. 교통카드는 괜찮은데 체크카드는 마그네틱이 다 긁혀서 못쓰게 생겼어요..
어느 여자분이 줏어주시더라구요..
지하철에도 정말 많아요.. 우대권 아시죠? 노인분들 지하철 돈내고 타시진 않잖아요.
주민등록증 제시하시면서 수고하십니다 하면서 받아가시는 분이 있는 반면,
제가 본 대부분은 '야! 내놔!' 이러고 손으로 툭툭쳐가면서 받아가시는 분들이셨어요.
플랫폼 앞에 줄서있는데 새치기하는건 기본.
지하철타는중엔 노약자석에 배낭메고 등산하러 가시는 노인분들이 그렇게 보기 싫었습니다..
노후에 등산하시러가고 좋겠네~ 했죠 처음엔.. 근데 점점 그분들 보자니 등산하러 가신다는 생각에
들뜨신건지 일행분들끼리 너무 시끄러운거에요. 깔깔거리고 웃고, 들어오자마자 자리있다고
소리치는건 기본이고, 일행이 없을땐 엄청 큰목소리로 통화..
그리고 오늘 아침엔 자기들끼리 떠들다가 목발짚고 서있는 아저씨가 타니까 싸늘...
아저씨가 자리 없으니 다음칸으로 넘어가시자 또 깔깔...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셔서 여태 이해했지만..
아 정말 싫었어요.
생각해보면 공중도덕은 젊은이들이 더 많이 지키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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