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타고나길 힘이 좋은 분들은 뒤로가기 눌려주세염^^
초보자분들, 특히 여성분들.
빈봉 들고운동하기 창피하잖아요.. 저도 그랬었고.
나중에 알게 된 건데, 3대운동 세계신기록이 모두 400키로를 넘더라구요.
데드를 100넘게 쳤네 어쩌네... 별 필요 없습니다.
세계신 도전하는 분들 앞에선 꼬꼬마들 달리기 시합이나 마찮가질 거에요. 그것도 볼트 앞에서 ㅎㅎ
헬스장에서 "뜨악"하는 경우는
빈봉으로 자세 연습하는 초보자들이 아닙니다.
되도 않는 포즈로 중량 치고는, 세트간 휴식이 졸라 폼 잡는 수컷들이어요.
막.. 말리고 싶죠, 다친다고;;;
중량은 전혀 중요치 않습니다.
정확한 자세로, 해당 근육부위 제대로 자극 주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최고입니다.
때때로 일주일 이상 휴식을 하면 빈봉으로만 3대운동 연습하는데요,
이젠 전혀 눈치 안 보입니다. 자신있게 해요.
운동은 중량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겠죠^^
중량 욕심내다가 다치시는 분들 종종 있는데,
데드는 140쳐야하고 벤치는 100넘어야 기본이네 어쩌네... 힘좋은 남정네들에게 넘기고 버립시다.
제가 노땅이라 그런지, 타고난 약골이라 그런지..
웨이트한 지는 오래 됐는데, 중량은 안 늘고,
그러다 보니 근육통 제대로 올만큼 운동이 안 되고,
그래서 터득한? 방법이 한 부위를 2일 연속 하는 겁니다.
1일: 가슴 엄청 조지기. 등은 랫풀다운 7세트 정도만 하기
2일: 가슴은 플렛벤치만. 등 엄청 조지기.
이런 말도 안돼는 프로그램으로 운동합니다.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대회 나가는 것도 아니고
옷 자신있게 입을 정도의 몸매 만들며, 건강한 삶을 만드는 게 목적이니까요.
세트수니, 반복수니, 중량이니...
그냥 좋은 자세를 첫째로, 나머지는 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중량 많이 치지도 못하는 사람은,
영양섭취나 숙면등의 휴식이 잘못 되어서 근손실이 있을지는 몰라도, 운동 때문에 근손실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하루 1시간 정도 최선을 다하는 운동을 할 경우...)
그렇게 운동해도 꾸준히 2년 넘게 하니까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몸이.
물론 근육 좋은 분들이 보기엔 우스을지 모르지만, 저로서는 만족할 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