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i-----------------------------------i i 대형유리 i i출입문 i내부유리문 i i 창 문 (!!!!) ----------------------------------ㅣ ㅣ행정실내부 ㅣ책상 ㅣ ㅣ당직사관침대 근무자(1명)ㅣ ㅣ----------------------------------
대략 이런 구조입니다. 이해는 잘 되실련지 모르겠지만; 대충 출입문은
한개이기에 반드시 행정실을 지나게 되있습니다. 게다가 큰 유리거울이
앞에 있어서 행정근무병의 앉은 위치에서는 자신의 모습과 출입문쪽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하지만 근무내내 보통 새벽이기에.. 순찰오는것을
제외하고는.. 자기 얼굴만 멍때리며 보고 있는게 대부분이죠.. 아니면
미친척 .. 책상에 책올려놓고 읽고 있거나..당직병은 당직사관에 따라 틀리
지만 보통 12시에 자기 내무반서 몰래 자고, 당직사관은 당직실에서 자는게
저희 부대 나름 관습이었던... 그래서 근무는 항상 혼자서 하는 거였죠.. 다음
당번 깨워서 일어나면 자기는 기다렸다 오면 교대식으로..)
여름철에는 창문 바로앞에 행정실로 모기가 들어가지 않게 창문옆(!!!!)표시
있는곳에 그 전기충격기(모기나 날벌레 잡는것들;; 잡힐때 딱딱! 소리나는거;;
전열기구 처럼생긴..)를 놓는데.. 보통 새벽에 한번씩 쓸어줘야 합니다. 아래 벌레가
많이 모이거든요.. 그래서 그날도 새벽 3시쯤인가? (!!!!)있는곳으로 나가서 열심히
벌레 죽은걸 쓸고선 내부 유리문을 지나서 무심결에 행정실 내부를 대형유리를
통해서 보는데....
아니....
제가 근무하며 앉아 있는곳에
사람이 앉아 있는 겁니다...
그것도 근무복을 입고...
...
당직사관(간부)와 근무병(병)은 옷자체가 틀리기에... (아... 추가로 저 해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