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그 중에서도 긴토키를 예뻐하는 고1여징어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한일문화교류단 한국대표로 뽑혀 일본 도쿄에 다녀왔죠.
그때 도쿄타워에 갔는데 도쿄타워를 정ㅋ벜ㅋ한 긴토키 스트랩이 보여 웃으며 사 왔습니다. 도쿄 한정이라고 적혀 있었죠.
그때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도쿄 한정이 있으면 오사카 한정도 있나? 하고 넘어갔더랩니다.
그러다 얼마 전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공항의 기념품점을 보다 통천각을 뒤집어쓴 긴토키 스트랩 발견.
사가지고 한국으로 오는데 뭔가 쎄하더랍니다.
씁. 설마 홋카이도 한정에 오키나와 한정 같은 것도 있는 건 아니겠지...?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걸.
http://www.hna.co.jp/products/gintama/gintama_top.html 아주 지역별로 다 있네요.
아오모리나 에히메 같은 시골부터 시작해서 도쿄, 교토 같은 대도시까지.
긴토키 덕후에 이런거 수집하길 좋아하는 저는 아주 미칩니다.
망했어요 이제.
차라리 안 사왔으면 안 모으고 만다는 생각하고 안 샀을 텐데 이미 두개 있잖아요?
일본 전국일주 계획을 남몰래 새우기 시작합니다.
일단 제일 만만한 오사카부터. 제가 울산에 살거든요....
오사카를 거쳐 고베, 교토, 나라 정도는 갈 수 있다고 들었으니 일단 그것부터 노리기로 합니다. 뭐 이렇게 되는 거죠. 사슴공원을 가는데 목적은 긴토키 나라 한정 스트랩이고 겸사겸사 사슴을 보고 오는 겁니다. 이게 뭐야.
왜 나는 아직 미성년자일까...
대학 입학할 때까지 저 지역한정 스트랩 팔았으면 좋겠네요 휴학 신청 내고 일본 전국 돌아다니게.... 것보다 돈은 어쩌고..... 나는 왜 긴토키를 좋아하게 된 거야 도대체
저게 일본에서도 딱히 모은다는 사람이 없고 한국에는 더 인지도가 없네요 허허
망했어
사진은 지금 갖고있는 두 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