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당하신지는 몇주가 되었구요. 저희가 가족이나 친척도 별로 없구.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제가 아는 건 부모님과 고모께 들은 내용으로 쓰는 거라서 두서 없이 쓰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살해당하신 정확한 날짜는 3월 23일이구요. 같이 살던 나이 어린 분께 살해 당하셨습니다. 정확한 사이는 심장에 출혈이 너무 심해서 응급실로 옮기시던 중 돌아가셨구요. 국과수에서 부검을 하고 장례를 하루만 치르고 범인은 28일에 잡혔습니다. 저희는 범인이 잡히고 피의자와 면회를 요구했지만 경찰은 듣는 둥 마는 둥이고.. 피의자가 도망칠 때 저희 삼촌 차를 타고 도망갔으나 차는 찾아주지도 않고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차량 조회를 해보거나 신분 조회를 하면 차량에 대해서 다 뜰터인데 경찰은 범인을 잡았으니 다른 처리같은 건 관심도 없고, 어떻게 되었다는 재판은 언제라는 연락조차 안주고 저희 가족이 전화를 해도 조금만 기다려라. 차량은 모르곘다는 둥 이런 말 뿐입니다.
그리고 피의자의 부모님은 처음에 전화로는 유가족을 만나 사과를 한다 하였으나 올라오신후 피의자와 면회만 하고 저희에게는 피해자 가족에게 줄 합의금을 구해 올라오겠다는 연락만 달랑 주시고 지방인 본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다음주쯤 연락 주신다고 하셔서 저희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또 하나는 피의자가 삼촌과 같이 살던 분이셨는데 월세로 빌라에 사셨습니다. 그 집 주인이 살인현장이라는 소문이 나서 집값이 떨어졌다며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전화를 세네번 걸었는데 잘 받지도 않고 받더라도 자기는 외국에 나가있다며 대답합니다. 지금 이게 모든 상황이구요. 어제까지의 상황으로는 아버지꼐서 집주인과 연락해보시니. 소리를 지르고 화만 냈다고 합니다. 제가 이곳저곳을 뒤져 알아보니 그돈은 확실히 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법에 나와있다고 하던데, 그 주인은 돈도 주지도 않고 삼촌이 사시던 집 열쇠를 자기 마음대로 바꾸어서 저희는 삼촌의 집을 들어가보지도 못하였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집주인이 이렇게 나오는 이상 저희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돈을 받을 수 있는지와 삼촌이 돌아가셨으니 아이들은 아버지를 잃고 저희는 소중한 가족을 잃었습니다. 그에 대한 약간의 정신적인 보상. 그리고 삼촌꼐는 지금 고등학생인 아이 둘이 있습니다. 이혼하셨으나 양육비는 삼촌비 보내주시고 계신 상황이었고.. 이럴때는 피의자의 합의금은 얼마나 받아야 하는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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