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독도 본적.' 11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시마네현의 하마구치 민주당 현 부대표(35)가 독도로 본인과 부인,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의 본적을 옮겼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독도에 관심을 보여온 하마구치 의원은 "독도는 일본 영토이며 시마네현에 포함돼 있다"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일본에서는 출마를 앞두고 현 주소 변경은 불가능하지만 본적 이동은 가능하다. 하마구치 의원은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시마네현 1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시마네현은 지난 99년 일부 주민이 독도로 본적을 이적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당시 한국정부가 일본에 항의를 한 바 있다. 한편 하마구치 의원은 얼마전 한국의 독도 우표 발행에 대항하기 위해 자기 얼굴이 나오는 엽서 뒷면에 독도 사진을 넣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오는 5월에는 독도문제를 생각하는 시민단체를 만들 계획이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 허...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