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소설, 저먼저 시작합니다.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몇 년 전부터 스마트폰이라는 게 생기고 나서는 인간보다 기계를 더 많이 접하는 것 같다.
문명이 거듭된 진화를 거친 채, 결국 가장 작으면서 많은 기능을 담은 기계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들은 나의 필수품이 되었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 그 안에 있는 그녀를 보고 생각했다.
그녀가 나를 잊었을 수도 있지만, 나는 결코 잊지 못한다.
휴대폰 안에 저장되어 있는 그녀의 전화번호,
휴대폰 안에 담아놓은 그녀와의 추억들...
그녀의 얼굴을 잊지 않기 위해 그 향기를 지우지 않고 있다.
그녀와의 추억들을 많이 담기 위해서는 적어도 64GB는 있어야 한다.
그런 폰들은 대개 70만원 이상이겠지.
하지만 나는 XX쇼핑몰에서 50만원에 샀다.
모두 XX쇼핑몰을 이용하세요!
ps. 알아서 이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