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과 부대껴야 하는 게임은 거의.. 무조건 거릅니다.
온라인 게임을 고를 때에도 가장 첫번째 조건이 파티플레이가 필수가 아닐 것 입니다.
오버워치 게시판 글 중 일부에서 초보자 혹은 트롤들에 대한 비난 글이 올라오는 것을 봤어요.
그걸 보면서 오버워치 구매할까 망설이던 마음이 반대로 기울었습니다.
제가 사람과 부대끼는 것을 꺼리게 된 이유가 바로 게임을 잘 못하면 듣는 조롱과 비난 때문이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 게임 정말 좋아하고 저도 남들 못지 않게 좋아하지만 욕먹는 걸 싫어합니다.
게임 플레이시간이 오래 되어도 못할 수도 있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반복 반복 해서 겨우 한사람 몫을 할까 말까 해요.
아마 다른 분들 중에서도 저같은 사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 잡설 놔두고 ㅜㅜ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비난 할 때 '초보'와 '트롤'을 확실히 구분해서 비난 해야 될 것 같아요.
초보는 게임이 흥하는데 정말 필수적이고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어야하고, 또 입소문도 내주는 존재니까요.
트롤은.. 뭐.. 욕먹어도 크게 뭐라 못하죠, 애당초 욕먹을 걸 알고 하는 사람들이니깐요.
오버워치 사람들이 갓겜이라고 하던데.. 그 갓겜.. 히오스처럼 (죄송 ㅜ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초보자들에겐 격려와 플레이 시스템도 알려주시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뭐.. 튜토리얼만 플레이해도 다 알 수 있는 내용이다 라고 하지만.. 튜토리얼 제대로 안하는 사람도 있자나요..
또 튜토리얼 제대로 안한다고 욕먹을 일도 아니구요..
우리 모두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과 일부러 막하는 사람을 구분합시다 ㅜㅜ
저도 오버워치 구입하고 싶어요 ㅜㅜ 근데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