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켓은 동북아시아에서는 조총 또는 화승총이라고 불리는 아퀘부스의 개량형으로, 보다 긴 총신을 가진 전장식 화기이며 총신은 후대의 라이플과 달리 강선이 없는 활강식이다. 일반적으로 머스켓은 라이플로 대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8세기 후반부터 사용된 전장식이면서 강선이 있는 총기를 라이플머스켓으로 불러왔던 만큼 강선의 유무가 머스켓이나 라이플이냐를 구분하는 정확한 지점은 아니다.
이 머스킷을 사용했던 전술에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일제사격과 순열 사격입니다.
머스킷이 처음 만들어진 곳은 유럽인데요
이것이 꽃을 피운 곳은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이 이 순열사격을 창안해냈다고 하는데,,
전국시대에서 효과를 보고 한반도까지 넘어오죠.
이 방식을 유럽이 다시 가져가면서 이 전술로 가장 효과를 본 곳은 바로 에스파냐입니다.
당시 유럽 최강대국이자 구교의 수호자였던...
이 전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아는 것입니다
1열 사격
2열 대기
3열 준비
의 매커니즘이 반복되는 것이죠.
이 방식은 사격의 딜레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숙련된 사수들은 1발 장전에 10~15초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아군의 피해를 줄이면서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에스파냐는 이 전술을 기반ㅇ로 30년 전쟁에서 구교의 수호자로 신교국가 대부분과 1대 다 맞짱을 뜹니다. 거의 17:1의 전설수준이죠.
반면에 일제사격은
유럽에서 고안되었습니다.
일제사격을 이용한 전술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을 ㄹ좀더 체계적으로 다듬고 사용한 사람이 바로 스웨덴의 국왕이었던
구스타프 아돌프 2세입니다
순열사격의 단점이 바로 연속적인 사격은 가능하나
머스킷 특유의 저렴한 명중률과 사거리 파괴력을 놓고 보면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사격조가 뒤로 돌아가고 대기조가 사격하고
준비조가 대기하는 그 짧은 시간에 쇠공 수준의 탄환을 지나쳐 들어오는 기병대나 보병대에게 취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보완한 것이 바로 일제사격입니다.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숙달된 사수가 최대한 빨리 장전하면 사격까지 15초 정도가 걸리기때문에
1열은 앉아쏴로 2열과 3열은 서서쏴로 한번에 모든 사수가 사격을 합니다.
그리고 전원이 동시에 재장전을 하고 다시 쏩니다.
이 전술은 전원이 장전하는 잠깐동안 의 위험성만 극복된다면
순열사격보다 월등한 ㅊ파괴력을 낼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스웨덴 군대가 신교측에 참전하고 주력으로 에스파냐와 맞서던 시대에
아돌프 구스타프는 신교의 첫 승리를 가져옵니다.(물론 뒤에 구스타프는 전장에서 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