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눈팅 2년 만에 고민글 올려봅니 지금은 캐나다 대1 이구요 지금은 방학이라 캐나다 집에 와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대학성적도 안좋게 나왔는데 자꾸 놀려 한다는 겁니다 나이도 나이대로 쳐먹은 탓에 미끄러지면 안되거든요 89년생... 제가 고등학교때 부터 알고 지내던 후배가 있습니다 그 후배는 92년생... 근데 어쩌다 계속 채팅도 하고 그렇게 되서 친하게 ㅤㄷㅚㅆ죠 또 어쩌다 어쩌다 하다보니 걔는 거의 반말까는 정도로 친하게 ㅤㄷㅚㅆ어요 저는 솔직히 그 후배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쉽게 쉽게 마음을 보이진 않았고요 네 여잡니다 그 후배는... 요번 대학 기숙사에서 살다가 집에 와서 그 후배를 다시 만났어여 그렇게 그 날 저는 후배랑 딴 친구넘들이랑 놀러갔죠 쇼핑도 하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그냥 된탕 놀았죠 그런데 그날 저녁에 술을 같이 마시게 ㅤㄷㅚㅆ어요 물론 걔는 콜라를 시켰고 술은 권유도 안했죠. 근데 전 그날이 마지막 노는거라 너무 많이 마셔 정신줄 놨고 기억도 잘 안나요 막 넘어지고 미안하다고 지껄이고 지나가는 사람한테시비걸고... 그런 모습을 본 후배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제정신 아닐때 걔한테 자꾸 미안하단 소리는 많이 했어여 또 전화도 해서 미안하다고 그랬고...뭐 물론 걔는 괜찮다고 계속 그러겠죠 그런데 솔직히 선배가 조낸 취해서 정신줄 놓으면 여자후배들이 보기엔 좀 뭐같죠? 지금은 이젠 다신 볼수 없을꺼 같구요 (성적도 나빠서 정말 공부에 빠져야함) 그런데 왜 자꾸만 슬픈지 이해가 안가내요 성적도 안나오고 그래서 못 만나고...어짜피 걔는 제 인생에 있어서 지나가는 한 사람일 뿐인데...좀 똘츄같내여 제가... 어짜피 저또한 걔한테 있어서 지나가는 한 사람일 뿐인데 뭐가 이따구로 미치는지 뭐라 표현못하는 감정이내요 뭐가 막 답답하고 미치겠고 공부는 또 안되가고 솔직히 제 나이에 92는 좀 무리라고 생각은 하고 이젠 친하게도 지낼 생각도 없내요 천천히 벽을 쌓을려구요...안타깝고 슬프지만...
그럼 이제 "그래도 안생겨요" 라는 말좀 적어주세요...이런말을 들어야 더 나아질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