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조금 기네요. 쓸데 없이 ㄷㄷ
골드 3번째 승급전 2승 2패
이제까지 랭전은 서폿으로만 해왔습니다. (모스트: 자이라 55판, 나미 45판, 블리츠 40판..)
다행이 운인지 실력인지 모르는 걸로 승률 60~65% 유지중 (KDA 는 음슴 ~.~)
특히 요즘 블리츠가 물이 올라서 예전부터 블리츠만의 자신감이 있었지만
하면 할수록 한계가 보인다고 생각하고 자이라,나미를 선택했었는데 또 이게 잘맞았네요.
여튼 블리츠 물이 올라와 있어서 마지막 승급전은 자신있는 블리츠를 하고 싶었습니다.
적 봇 듀오 케틀,쓰래쉬 / 우리 봇 듀오 베인,블리츠
베인 선픽이 들와서 상대방 케틀로 카운터 치는 느낌이였죠.
그렇게 게임 시작하고 시작하자마자 베인의 투덜투덜
적 케틀, 쓰래쉬인데 블리츠 왜 픽함? 심해인인가? 등등 투덜투덜
일단 나도 부처멘탈에 다가가려하는 남자.
잘 끌고 잘 해 볼께요. 적어도 시야는 확실히 밝혀 드릴께요. 갱 조심하면서 기회 노리죠. 등등
그러나 베인은 못 미더운지 계속 투덜투덜.. 이해할수 있습니다. 상대 케틀,쓰래쉬라
라인전 밀릴 수 있으니까요.
예상대로 적극적으로 딜교환 들어오는 적 듀오 하지만 나도 블리츠인지라 적당히 오다가 말곤 하는데
적 정글러가 자르반이라 와드 시야 안보이는데서 쓰래쉬 랜던을 이용한 갱에 베인이 퍼블 내줍니다.
여기서 부터 적 듀오는 기고만장해져 빡빡하게 밀고 들어옴. 디나이도 간간히 하고..
그러다 무리하게 다이브 1~2 번이 오고 포탑 주변에 싸운결과 우리도 킬을 먹었지만
하지만 CS도 차이가 나고 그간 적 정글러가 봇 맛집이 되어 랜턴을 이용한 갱을 몇차례 허용
우리도 몇번 따였습니다. 라인전 패색이 짙은 시점에 당연 베인은 퍼블 내줄때 부터
투덜투덜 그래도 욕설은 안하는거 보니 어느정도 개념 유저였네요.
결국 하기 싫다까지 나오는 상황
"너무 밀리진 않았으니 봇 1타워 포기하고 제가 와드 잘 박아 놓을테니 혼자 파밍 하세요.
전 다른 라인 로밍 갈께요. 괜히 블리츠 해서 라인전 어렵게 풀어서 죄송요"
그렇게 봇 타워 부셔지고 적 붓 듀오는 다른 라인 빽업하러 감.
그렇게 봇쪽에 와드 넣어놓고 미드 탑 미드 탑 번갈아 가며 로밍을 갔습니다.
그리고 이기겠다는 신념으로 그랩질 그랩질
몇번 짤라 먹고 타워도 지키고 그렇게 투닥투닥 싸우는 사이 베인은 적 봇 2차 타워까지 압박을 했습니다.
물론 와드는 적 정글 부쉬 부터 용앞까지 다 해놓아서 걱정없이 크고 있어서 다행이였지요.
그리고 우리 탑 블리다도 다른 라인보다 잘 커서 한타때 승산있어 보엿습니다.
그렇게 베인도 합류하는 시점 그랩 이니시 몇번 잘 들어가 한타를 3번정도 연속 이겨
바론 먹고 마무리 했네요.
하지만 마지막까지 베인은 투덜투덜 거리더군요.. ㅜㅜ
씁.. 정말 열심히 했는데. 다른 팀원들은 적 잘 짤라 줬다고 칭찬 했는데
뭐 나미 했으면 좀더 욕 덜먹고 이겼을 수도 있겠지만
블리츠로 중간중간 잘 짤라 먹으면 쉽게 이기기도 해서 전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2개월만에 금장.. ㅜㅜ
하지만 결국 블리츠도 한계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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