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오디션까지 올라왔다가 마이크로닷과 붙어서 떨어지고, 패자부활전에서 릴보이와 붙어서 떨어졌습니다.ㅠㅠㅠㅠ
하지만 인지도가 확실히 더 올라간 느낌은 들더군요...
사실 저도 잘은 몰랐던 래퍼이지만, 이전에 사이퍼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JJK, 헉피, 올티, 서출구를 포함한 래퍼들이 대거 나온 영상에서 비와이를 처음 봤습니다.
그때는 와 잘하는 래퍼네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쇼미더머니 방송하기 며칠 전에 이 뮤비를 봤습니다.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요근래 이렇게 잘하는 신인 래퍼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라임이니, 플로우니 하는 평가는 제가 할수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이미 논할 여지가 없을 것 같으니 패스.
이거 듣고 빠져서 이 래퍼가 낸 노래들을 다 들어봤습니다. 앨범을 냈더군요.
이 곡은 비와이가 3월에 낸 솔로앨범의 마지막 트랙입니다.
그리고 앨범 이전에 싱글로 냈던(그리고 앨범에 Remastered 버전으로 포함된) 곡이
이 곡에서 특히 더 그런데 삼박자를 상당히 잘 소화하는거 같아요.
피처링 없이 꽉 찬 곡인데 하나도 안 지루합니다.
라이브 영상인데 라이브도 잘해요. 와...
제가 공연을 보러다니진 않아서 라이브의 묘미는 잘 모르지만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게 느껴져요...
그리고 한번 돌리기 시작한 뒤로부터 멈출 수 없는 앨범 [Time Travel]
Skit 포함 총 11트랙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가 속해있는 크루 Sexy Street의 리더 씨잼(고등학교 동창지간이라고 합니다)과
던밀스의 피처링 외에는 모두 혼자 소화했습니다. 믹싱과 마스터링까지요
이걸 알고 더 놀랬습니다. 랩을 이렇게 잘하는 친구가 프로듀싱까지 잘한다니...
네이버 뮤직에 쓰여있는 앨범 평을 가져왔습니다.
2012년부터 힙합씬에 새롭게 등장해 계속 공연활동을 펼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던 $exy $treet 크루의 BewhY가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BewhY(비와이) 첫 솔로 앨범은 총 11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 현재 자신이 가진 포부와 가치관을 표현하는 1번트랙 'Waltz'를 시작으로, 2번트랙 '중2병'부터 11번 트랙 'The time goes on' 까지 BewhY 가 가졌던 삶에 대한 가치관과 음악을 하는 이유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되어 오는 과정을 그려냈다. 피쳐링에는 $exy $treet의 리더이자 Just Music의 래퍼 C Jamm과 VMC의 래퍼 Don mills가 참여했고 아트워크에는 Fre2가 참여하였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전부 BewhY가 직접 맡았다. BewhY의 감정과 포부,꿈들이 담겨있는 작품이니만큼 본인에게 뜻깊은 첫 공식작품이다.
제가 듣기에는 진심 모든 트랙이 다 좋습니다.
앨범을 계속 돌려들어도 지루하지 않아요.
진짜 앨범 사고 싶었는데 앨범이 CD로 안 나왔답니다. 왜지...ㅠㅠ
곡 가사에 기독교 색이 좀 녹아있는데 크리스찬인 것 같습니다.
글이 점점 두서없어지는 것 같아서 간단히 정리하면
BewhY, 이 래퍼 곧 뜰겁니다. 블랙넛 논란에 피곤하실 힙합 리스너분들에게 추천!!
끝으로 검색하다가 찾은 랩네임의 의미를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 (인터뷰에서 얘기한거 같네요)
BewhY가 되기까지 변천사가 좀 있었다. 17살에 G-gragon과 같은 식의 네이밍이 멋있어보여서 내 본명 병윤의 이니셜을 따서 BY로 지었는데 몇 년 후 BY라는 이름이 이미 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이름에 대한 고민을 했다. BvY, Bvwhy, B2Y, BvwhY, BewhY 등이 후보에 올랐는데 BewhY라는 글자가 멋있어 보여서 그걸 선택했다. 단순한 이유였지만 보면 볼수록 이 이름이 좋았다. ‘BewhY’.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는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고 이러한 것도 중요하지만 ‘왜 하는가’ 라는 질문이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무엇인가를 할 때 내 자신이 그 행동에 대한 이유가 되자. Be why. 라는 뜻으로 나중에서야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