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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기 힘든 고3입니다 . .저의 고민을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312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와주세요Ω
추천 : 10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9/07 01:00:23
저는 수능준비에 정신없는 고3입니다 . 그런데 저한테 아주 심각한 고민이 잇죠 . 저희집은 모텔을 해요 어릴적부터 해서 ... 벌써 10년을 넘게 한거 같아요 . 전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 . 부모님이 모텔집보는거 맡겨도 군소리 않하고 그냥 하는 스타일입니다 . 그런데 ... 어느순간 부터 어떤 아저씨가 자주 찾아오셨어요. 저한테 볼때마다 용돈을 주시고 먹을것도 사주시고 . 처음에는 정말 고마웠죠 .쟤가 낯을 가려서 첨에는 경계를 했지만 . 점점 나아지고 있었죠 . 저희집은요 모텔 안에있어요 주차장을 개조해서 만든곳이라 작죠 . 밖에서 전화로 말하고 해도 다들릴정도에요 아마 .. 고3 초반에 알았을꺼에요. 밖에서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됬는대 어머니께서 외도 생활을 하신다는걸 .. . 처음에는 저희집이 빛도 내고 사기도 당하고 해서 그빛갚느라 우리를 위해서라 .. 면서 저 자신을 달랬습니다 . 그러나 그런 생각이 박힌이상 어머니를 좋게 볼수야 볼수가 없죠 .. 나중에는 치가떨리더군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주 다투었습니다 . 아버지는 10년째 돈을 버시지 않았습니다 .. 당연히 돈이 없엇고 .. 힘도 없으셨습니다. 요즘들어 노가다 일을 하고 계셔여 ... 한 2주전쯤인가요 . 아버지는 누나와 저를 앉히고는 여태까지 많이 힘들었다면서 . 저보고는 아무생각없이 공부만 하라고 하시며 . 부모님일에는 참견하지 마라고 하시더군요 . 아마 아버지와 말을 그렇게 많이한건 제가 태어나서 처음인거같애요 . 아버지께서는 심하면 최악의사태까지 생각을 하시더군요 . 아버지도 어머니가 그런 생활을 하는지 대충 짐작하신듯해요 . 아 그리고 제가 맨위에 언급했던 아저씨 . ..아저씨라고 부르기도 싫은사람이죠 . 처음에는 아주 친하게 다녀오다가 요즘들어서 전화나 대화를 엿들으면서 알게됬는대 누나가 유학을 가게됬는데 그걸 다 돈 대주었나봐요 또 누나랑 엄마한테 아주 돈을 흥청망청 썻다더군요 . 저번에는 술먹고 누나한테 폭력도 행사했다고 합니다. ..돌아버릴뻔햇죠 .. 그리고 . 엄마와 그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는대. 저희 아버지가 너무 징그럽고 엄마 몸에 손이 닿는거 조차 증오한다면서 아버지 욕을 하고 이혼하라다군요. 그때 나가서 때리고 싶은 마음이 솟아올랏지만 . 그뒤의 일들을 생각하니 차마 그런일은 못하겟더군요 .... 그리고 오늘 .. 그사람 아니 그놈이 . 술먹고 아버지한테 쌍욕을 하면서 덤볐답니다 .... 저는 당장 달려가 패주고 싶엇지만 ... 누나가 말리는탓에 ... 돈이 없는게 죄죠 ... 그놈의 돈이 ... 무조건 돈이라면 다되는 세상아닙니까 ... 그동안 저는 누워서 많이 울기도 하고 생각도 해보고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그러나 답이 나오지 않더군요 ... 제가 너무 흥분한나머지 글을 어떻게 적었는지도 잘 모르겠내요 ... 오유인들님의 말을 듣고싶습니다 ..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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