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진짜 세상은 혼자인가봐요?
게시물ID : gomin_312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립
추천 : 2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06 05:06:05
학생때를 벗어나면 친구만들기가 힘들다곤 하는데
저는 학생때 친구도 없어요 왕따였거든요
100kg이 넘는 몸무게에 못생긴 얼굴로 중학생때 왕따 였어요
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석달만에 30kg을 뺐어요
빼니 사람들 시선이 달라지긴 했어요 하지만 소문이 나서 고등학생때도 왕따 생활을 했죠
왕따라기 보단 은따 투명인간처럼 저를 모른척 했어요
고2 3월말쯤 같은반에 일진이랑 시비가 붙었어요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자기화나는일 있다고
의자를 집어 던지고 슬리퍼를 던졌어요 겁을먹고 있는데 중학생때 일이 떠올랐어요
망치로 머리라도 때린듯 나도 모르게 의자를 던지고 무작정 때렸어요
나는 살려고 발버둥 친건데 주위사람들은 나를 욕했어요
저새끼 싸이코 패스인것 같다고 커서는 살인할것 같다고요
이때가 싸이코패스로 시끄럽기 시작할때였거든요
반 유리가 깨지고 일진애는 내장파열이 되었다고 했어요
이 사건으로 부모님도 제가 왕따란걸 알게되었어요 난 살려고 때린건데 부모님이
무릎을 꿇고 비는게 억울했어요
이 사건으로 학교도 자주 안나갔어요 그렇게 힘들게 졸업했고
대학을 갔어요 대학을 가니까 나는 억압되어 있는데 대학사람들은 자유로워 보였어요
나도 자유로워 지고 싶어서 귀를 뚫고 몸에 타투를 새겼어요
아빠가 기독교 신자라서 저를 이해 못했어요 왕따의 원인은 너에게 있다는 듯이 말했어요
한달에 한번씩 집오면 아버지가 이해가 안간다며 화를 내셨고
그럴때마다 몸에 타투를 새겨넣거나 귀를 확장했어요
형은 심심하면 내 폰을 만져요 그러면서 항상 무시하고 비꼬와요
여자친구도 없냐? 친구가 이게 다냐? 얘는 여친도 있네 너는 뭐하냐?
그래서 형이랑 같이 있으면 부담스럽고 떨려요 학생때가 생각나거든요
며칠전에 외할머니댁에 갈일이 있었는데 차안에서 엄마가 창피하게 하지 말래요 
제대로 행동 하라고 했어요
그래도 엄마는 나를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변한 내모습이 창피하단 거겠죠
어렸을때부터 내면을 강조하더니 외면이 조금 변하니 창피하단 소리가 나오네요 ㅋㅋㅋ
핸드폰을 열면 친구목록이 20명이 안넘어요 대학교 애들이 대부분이고 혼자 되기 무서워서
같이 노는거지 진정한 친구는 없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