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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엄마 통화 내용 듣고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펌)
게시물ID : humorbest_312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요Ω
추천 : 67
조회수 : 570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21 01:05: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20 15:40:17
오늘 집에 왔는데 엄마가 오늘 회사 쉬는 날이라

 

전화 통화 하고 있네요. 

 

제 방에 전화기 있어서, 옛날처럼 엿들어 볼까 해서 들어봤습니다.

 

근데 대박

 

엄마친구 : 너도 한 번 개 키워봐. 요즘 외로운데 개 키우는 재미에 빠졌다니깐

 

엄마 : 야야 말도 마라, 우리집에는 키우고 있다.

 

엄마친구 : 응? 뭐라고?? 뭐 키우는데

 

엄마 : 돼지 한 마리 키운다. 돼지 한 마리 키우는데 감당 안되는데 개 어떻게 키우는데

 

엄마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그래도, 요즘은 알아서 청소도 하고 밥이랑 반찬도 만든다. 학교도 알아서 척척 잘간다. 돼지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요즘 스마트 시대라서 지 알아서 하더라.

 

엄마친구 : 풋하하하하하하 아들보고 그러노 ㅋㅋ 그래도 개를 키워봐

 

엄마 : 돼지도 힘들다. 아 개도 있다 우리집에

 

엄마친구 : 응 개??

 

엄마 : 어 우리집 개는 술 먹으면 개 된다. 지 알아서 저 멀리서 왈왈 거리면서 집으로 온다.

 

엄마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그리고 새끼 여우도 있다. 완전 이거는 어찌 할 수가 없다.

 

엄마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지 사달라고 하는거 사주고 해도 말 안듣는다. 무슨 북한 김정일도 아니고 ㅉㅉㅉ

 

엄마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여튼 우리집에 돼지, 개, 여우 키워서 더이상 안키워도 될듯

 

아 오늘 전화 통화 하는거 듣고 쓰러졌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엄마가 생각하는 남편, 아들, 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네이버까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작성자 패왕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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