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y eye! my eye! >> 자동차에서 꼭 HID 쏘거나, 하이빔 쏘는 그런 기분 -_- >> 아오 시발 HID 야?
2. 빨간색은 빨간색인데 읭?? 다가오네? >> 자동차에 너무 익숙해져서 인지 가끔 빨간색을 앞에 달고 오시는분들 무섭습니다 ㅠ.ㅠ
3. 스텔스 라이더 >> 자전거도 검은색, 라이트도 없이 슝~ >> 게다가 고속으로 차선 넘어서 오면 오메 겁나부러~!
4. 차선 엄수? >> 서로의 편의를 위해서 지키는게 좋지만 가끔 반대편으로 주행하는 초심자들에게 >> 소리지르는 풀셋 장착 어르신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눈쌀이 찌푸려 지더라구요
5. 저속 주행은 민폐? >>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 바람을 가르고 속도를 즐기긴 하지만 >> 빨리 달리는 것만이 즐기는게 아닐텐데, 잘타는 사람 = 빠르게 달리고 비싼 자전거 타는 사람으로 >> 굳혀져 가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6. 브레이크 잡는건 초보나 하는거야? >> 딱봐도 비싸 보이는 자전거 타시는분들 사람이 앞에 있음에도 브레이크 절대 안 잡으시는 편이죠 >> 물론 브레이크 잡으면 다시 페달 밟아야 하니 힘들어서 피해가고 싶지만 >> 자전거에서 내리면 나 역시 보행자고 스쳐지나가는 자전거에 깜짝 놀랄때도 많음에도 >> 사람근처에 고속으로 지나가고 무단횡단(?) 한다고 소리지르는 모습 항상 보기 그렇습니다.
한국외에 다른 나라에서 살아본적이 없어 확언은 못하겠지만 묘하게 한국사람은 탈것에 대한 금액이 자신의 가치로 체면을 드러낸다고 생각을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비싼 자전거가 필요없이 가볍게 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면을 위해 몇백짜리 자전거를 타고 나와 기를 죽이고, 천천히 간다고 소리 지르고(한번 브레이크 잡으면 될것을) 앞 바퀴 옆에 동축(?) 라이트를 위로 올려쏴 눈 부시게 하고...
자전거는 자전거일텐데.. 너무 차의 관점에서 끌어가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차선이나 운전습관을 자동차에 붙이려는게 아쉽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라는 말로 자동차의 법칙을 끌어 오려고 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