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김종서 살아있을 때 황표 정치 이런 거 하지 말고

함길도 초도 순시도 해보고

이징옥 하고도 얼굴트고 해서

조선 최정예군하고 연을 맺고

또 영남이나 충청에도 순시해서

유림들하고 연을 맺어 놓고

그래서 계유정난 같은 거 있으면

이징옥이 자동으로 내려와서 이건 반역이다 해서 개성쯤에 진치고 있으면
단종이 몰래 빠져나가 수양을 목을 베어 김종서의 혼을 달래라라는 교지 내리고

또 영남 유생이 떼거지로 상경하여 전하 죽여주시옵소서 하고
여론 선동하고

이런 식이었으면 오히려 수양을 제압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안평대군이나 금성대군같은 실력 쟁쟁한 숙부들도 있고
또 성삼문등 왕의 정통성을 수호하려는 선비들이 꽤 있었던데 비해서
너무 허무하게 간듯해서. 

지방이나 야전군 세력하고 연계만 잘 되어있었어도 훨씬 다른 결과가 나왔을 건데
너무 귀족화가 되어버린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