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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박근혜는 자신의 아버지를 "시저"와 동일시 하고 있을껄요
게시물ID : sisa_212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우렐리우스
추천 : 4/3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06 23:19:14
박근혜의 인터뷰 등을 읽어보면, 

박근혜가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항상 나오는것이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입니다. 

총 15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로마제국의 역사를 장황하게 서술한 책입니다. 

총 15권의 책으로 
로마제국 1000년의 역사를 모두 담고있는데, 
15권 중 2권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즉, (영어로 표현하면)시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제국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인물이죠...

다들 아시는것처럼,
카시사르는 "로마 공화정"을 무너뜨리고, "로마 제정"을 수립한 인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브리타니아정벌, 갈리아정벌 등을 통해 로마의 영토를 넓히는 등의 활동을 했죠.

박근혜의 인터뷰 등을 보면, 
자신의 아버지를 카이사르와 동일선상에 놓으면서,
일종의 합리화를 하는것 같습니다. 

시오노나나미의 책을 읽어보면, 
카이사르(박정희)도 공화정(민주주의)을 무너뜨렸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로마제국(대한민국)을 발전시켰다가 핵심이거든요. 

네, 물론 이 책은 
지나치게 너무 '제국주의적'관점에서 쓰여져있다고 많은 비판을 받은 책이기도 합니다. 
  
재밌는것은, 
카이사르의 양자인 아우구스투스가 로마의 초대황제가되는데, 
굉장히 "정치적인 인물"로 로마인이야기에서는 서술하고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어떠한 사안에 관해서, 굉장히 말을 아꼈다고합니다.
또, 속으로는 '로마황제'로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로마황제가 아닌척'을 했고요 ㅎㅎ

먼가 오버랩되지 않으시나요?

또 책에서는 아우구스투스에 관한 유명한 일화를 소개하고있는데,
아우구스투스가 공화정지지파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공화정지지파의 비밀문서를 모두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우구스투스는 이 비밀문서를 통해 반대파를 제거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해서 비밀문서를 없애서 반대파에게 관용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비밀문서를 보유함으로써 반대파의 두려움을 자극했다고합니다. 
(난 너희 명단을 가지고있다...그러니깐 나한테 조금이라도 개기면 바로 처단할꺼다)

굉장히 정치적이죠?ㅎㅎ

제 사견일뿐이지만,
박근혜를보면 왠지 아우구스투스처럼 행동하려는게 보여집니다 ㅎㅎ

굉장히 비밀스럽고 정치적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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