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친이랑은 1년 다돼가고 아직까지도 서로가 너무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이성친구 문제로 싸웁니다.. 걔주위엔 이성친구가 많아요. 남자애들이랑 카톡도 자주 하고 가끔 밥도 먹고 카페도 갑니다. 전 이런게 신경쓰이고 불편하지만 이해는 해줍니다. 그런데 최근엔 펜팔로 만난 오빠를 한번 보기로 했다고 이해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전 불편한 기색을 하다가 펜팔이면 펜로 남으면되지 왜 굳이 만나서 더 깊은 사이가 되려고 하는지 따졌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그냥 친해지고싶어서 ㄱㅣ러는데 왜 그렇게 못믿냐면서 되려 화를 내더군요. 세상에 못믿을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아무나 막 만나고 하면 안된다고 그러면 그럼 난 평생 이성친구는 만나지 말아야겠네? 라고 합니다. 전 구속하기는 싫어서 만나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남자랑 카톡하다가 그남자한테 알바를 할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외국인이 서울에 갓 와서 한국어공부 가 필요한데 여친이 매주 한시간정도씩 대화해주는 뭐 그런알바였습니다. 전 안그래도 딴남자랑 펜팔하면서 만나는것도 불만인데 이제 매주 데이트까지 하겠다는거냐고 화를 냈죠.. 여친은 이성친구랑 동성친구랑 지켜야 할선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고 전 이성친구를 사귄다면 애인이 있는 입장에서 선을 좀 긋는게 애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구요. 이문제때문에 항상 행복하던 하루하루가 가끔씩 금이 가서 너무 힘들어요. 해답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