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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토스의 애환 [2편]
게시물ID : humorbest_313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익칼
추천 : 21
조회수 : 412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21 21:25: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21 15:00:24
토스의 애환 1편 링크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12972&page=2&keyfield=&keyword=&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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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의 애환 2편

잉여한가?

부제. 잉여의 애환



잉여의 애환 1.


나는 집정관이다.

우주끝까지 미치는 사이오닉의 폭풍 그 자체,

두 숭고한 목숨을 희생해 탄생한 파괴의 화신.

전장에서 사라지는 영혼들을 보다 못해 자신의 모든 걸 바쳐 날 소환했던 두 기사단들.

하지만 난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다.

왜인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지가 않다. 언제쯤 저 악마같은 놈들을 때려볼 수 있을까.



잉여의 애환 2.


프로토스는 드디어 우주 최강의 비행선 

우주모함을 전선에 워프해 냈다.

늠름한 위용을 뽐내며 전장으로 다른 병력들을 엄호하러 간 우주모함은

해병이라는 발에 채일정도로 많고 싸구려 기술력뿐인 병력에게 요격기가 모두 격파당하고

눈물을 흘리며 지상군들이 녹아나가는 것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잉여의 애환 3.


우주 최강의 비행선도 여의치 않자

프로토스는 궁극의 날아다니는 도시.

과거 프로토스 영광의 상징이자 긍지의 마지막 보루

모선을 전장에 소환해 냈다.

비록 소환하는 데 든 시간과 자원은 막대하지만

모선이라면 전장의 흐름을 바꿔주리라 믿었다.

다른 프로토스의 전사들은 모선의 은폐장 밑에서 

아둔과 태서더의 이름을 외치며 전의를 불태우려던 찰나

바이킹이란 놈들이 갑자기 나타나 추적자의 분노의 찬 뿅뿅이 공격도 무시하고 모선을 단 세방만에 쓰러트렸다.

이에 복수를 하려고 전 병력이 달려들지만 거신의 큰 본체는 이미 바이킹의 미사일로 쓸모없는 쓰레기가 된지 오래다.

눈물을 머금고 후퇴하려 하지만 불곰의 충격적인 공격력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광전사의 최후의 외침이 그들의 명예를 지켜줄 뿐이다.

En Taro Adun, En Taro Tassadar!


이제까지는 테란전이었구요 이제는 저그전 할려고 합니다.

저그전 이후엔 다른 종족의 애환도 해보려고 합니다. 
(전 랜덤이라 각 종족의 애환을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좋은 의견 있으시다면 반영하겠습니다.)

다음편에선 아이어를 잃고도 저그에게 칼 한번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광전사와 바퀴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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