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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에서 수원올라가 오늘 내려옵니다
게시물ID : love_31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콜중독곰♡
추천 : 0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6/28 13:18:59
어제 아침에 일어나 애기에게 모닝콜을 해줬습니다.
어쩐지 평소랑 목소리가 달라서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기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점심에 전화가 오더니 밤에 나쁜꿈을 꿧답니다.

내용인 즉 여친이 제 손가락을 깨물어 자르는 꿈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때문에 오빠 다치면 어쩌냐고 합니다.

걱정말라며 이야기해주고 꿈은 경고일 뿐이다 라고 해주고 다독여 줬습니다

밤에 다시 전화하기에 우쭈쭈 해주며 자장가 불러주곤 그렇게 마무리 뒦는데 오늘아침 또 전화오더니 걱정을 하는겁니다

그러며 보고싶어 라기네 오빠가 지금 올라갈게 하니 자기가 내려온다네요
설득해서 제가 올라가는걸로 하고 이따 퇴근하고 KTX 타고 올라가 만나고 오렵니다. 
남들은 돈이 남아나냐 라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저에겐 내가 조금 피곤하고 돈들고 시간들더라도 여자친구의 활짝 웃는 얼굴이 누구보다 좋으니까 모히또 향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모히또 샴푸와 레몬 바디워시로 씻고가서 꼭 안나줘야죠

그러며 저는 모히또 인간입니다. 뽀뽀해주기 전까지 들러붙습니다. 굶어죽어도 들러 붙습니다. 해야죠 ㅂ

그럼 제 손목을 살며시 깨물며 

모히또 인간인지 우리 사랑하는 오빠인지 맛좀보자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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