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기 이름 건 스케이팅클럽에서 유소년들 가르치고 있는데
대회 격려차 온 오노와 마주쳤다고 합니다
기사중 일부
오노는 "이곳에 어쩐 일이냐", "미국에 사느냐"라며 궁금증을 표했고, 김동성도 "얼굴이 좋아 보인다"라며 덕담을 건네고 자신은 버지니아에서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며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교환한 뒤 나중에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다. 오노도 버지니아쪽으로 올 기회가 있을 때 들리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의 조우는 8년만이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 파문으로 1등으로 들어온 김동성이 실격처리돼 올림픽 금메달을 빼앗긴 후 이날까지 한번도 얼굴을 마주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김동성은 "8년전 올림픽의 그 경기 이후 오노를 처음 만난 것"이라며 "시간이 흘러 오노에 대한 안좋은 감정은 전혀 없으며. 오랜만에 만나니 서로 반가울 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