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가 보기엔 진정한 유머 게시판으로 만드시려는 노력 박수를 보낼만 합니다. 그 유머의 센스로 같이 빠져보시죠
그 죄수들이 풀려나가면 과연 수천 명이 더 죽게 될까요? 그들이 갇혀있었다고 탈레반이 테러를 못하던가요? 그 23명은 다들 람보급인가 보군요. 참 놀라운 비약이고 억측이네요. 탈레반이라는 조직이 23명의 죄수들에 의해 좌지우지 될 조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님 말처럼 그들의 석방이 파급효과가 크다면, 지금은 그들이 갇혀있는 상황이니 탈레반은 진작에 망했어야지요. 참 놀라운 상상력이십니다.
--> 자 지금이 유신의 극에 달한 시기에 한국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유신 정권이 정권교체가 두려워 정계의 거물을 잡아들인 상황에서 김대중씨나 김영삼씨(후자는 좀 그렇지만) 그들을 석방할 경우 파급 효과는 생각해보셨는지요? 아프칸은 소련과의 전쟁 내전 그리고 지금의 미국의 방해만 없었더라면 정권을 능히 잡을 위력을 가지고 현재도 매우 위협적입니다. 전문가들의 견해는 미국의 지원 없이는 현정권은 무너진다고 보고있는 상황에서 최고 사령관이 포함된 인질들의 파급효과는 생각해보셨는지요? 그 사람들이 람보처럼 몇개 부대를 섬멸시키진 못하더라도 상징적 의미와 텔레반의 사기는 어떨까요? 호랑이의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정부는 이미 기초생활보호자(이름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만)들을 국가가 정한 기준으로 선택하여, 국가재정내에서 가능한 만큼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은 다른 문제이지요. 국가가 가지고 있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그 다수의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서는 진작부터 자본주의 경제체제 한도 내에서 보호하고 있었구요. 경제 문제와 외교 문제를 혼동하지 맙시다.)
---> 2300억이 추가로 복지 예산에 잡혀 있다면 많은 일을 할수 있습니다. 우선 경제적 능력이 없는 노숙자나 극빈층에 최소한의 식사로 구할수 있는 목숨은 많습니다. 그 이후 순서는 소년소녀 가장의 최소 영양제공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줄수 있죠 그걸 잡지 않는 이유는 정치적인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일뿐 그 예산이 공으로 생긴다면 생각보다 많을 일을 할수 있죠.
탈레반에게 2300억을 주면 그것으로 무기를 사 들여,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 그러니깐 안된다?이 주장은 이후에 탈레반의 테러 행위가 발생한다면, 지금 우리가 지급하게 될지도 모르는 2300억 때문이다라는 말씀인데. 과연 그 테러 행위의 진정한 원인이 2300억인가요?
---> 지도자가 해방되고 2300억까지 생긴 텔레반은 현질로 최고급템을 맞춘 존재로 업글될겁니다. 그들도 쓸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겠죠? 제가 풀려난 지도자라면 몇일 밤일 새도 넘쳐나는 아이디어에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을듯;; 그리고 2300억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예산의 국회의 동의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추가로 2300만들기... 후 국가 전체의 경제 규모에 비해 작을지 모르지만 실제 만들려면 세수도 만들어야 하고 국민들 반말도 있을테고 대기업 총수 재산이 조단위지만 3억 줘 하면 현찰이 바로 나오겠습니까;;
협상 때문에 국가 위신이 떨어지고, 또 다른 테러범들이 한국인을 표적으로 한다? 참 웃기는 논리고 어의없는 말입니다. 이번 피랍사건이, 우리의 국가 위신이 떨어졌고 그 때문에 테러범이 한국인을 표적으로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까? 완전히 우발적인 사건이고 그런 것들과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 독일이 협상에 응하지 않고 미국이 강경한 태도를 취하며 일본도 이라크에 포로가 되 돌아온 사람들에게 냉대를 한것은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죠. 쟤들은 찌르면 통하더라는 인식이 박히면 제2,3의 기획 테러의 가능성은 엄청 높아집니다. 이번 납치는 우연한 것이 아니며 이미 정부가 3월에 첩보를 통해 입수한 정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눈에 가시인 주둔군에 대한 위협은 몇배로 커질껍니다. 자명한 일처럼 보이는데...
제발 나 이제 안할래 떠날래 이사람들 미쳤어 이런거나 하지말고 제대로된 논리를 보여주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