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사람이다. 힘없는 내부고발자.. 누구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일들.. 하지만 용기를 내어서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것을 모두가 꺼린다.. 왜나면 왕따되는건 눈감아도 보이니까.. 지금의 사태는 그 결과라고 본다.. 노무현대통령에게는 용기가 있었지만 전략이 없었고 막강한 힘에 대항해 힘을 키우려하지도 않았다. 단순히 싸우려고만 했다. 곧게 자라지 못하고 줄기가 삐딱하게 자라는 나무가 너무도 커져버렸다.. 분명히 나중에는 이 나무는 자신의 무게에 못이겨 부러져 버릴거나 뿌리째 뽑힐지도 모른다는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금의 우리에게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니 나중에는 나중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지..하는 생각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 나무의 뿌리를 뽑고 새 나무를 심으려 한것 같다.. 물론 사람들의 반대로 실패하겠지만..
하지만 모든것이 미숙한 왕따 노무현 대통령에게 소리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는 왕따되는게 두렵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