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물셋 여자입니다 이젠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게 겁부터 나네요 소개팅으로 잘되가는 오빠가 있긴한데요 그분은 제가 좋아하는 붙임성있고 유머있는 성격에, 잘생기진 않았지만 호감가는 외모와 큰 키.. 뭐하나 맘에 안드는 부분이 없는 분인데도 사이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불안함도 커지네요 어차피 다 똑같을걸.. 이 남자도 사귀고나서 지나면 변하겠지. 결국 싸우고 말겠지.. 하는 생각말이에요. 전에 2년넘게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나서의 허무함, 체념같은 감정들이 새로운 사랑이 오는걸 방해하나봐여 음. 저같은 경험 하신분 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