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확하게 2012년 7월 7일 토요일날에 억울한 경험을 당한 트랜스젠더 입니다....... 정말 미치고 눈물만 계속 나옵니다.............ㅠㅠ
경북 구미시 원평동 1073-1번지 버스터미널 2층 구미종합버스터미널 구미 간호학원 2층 휴먼뱅크
저기서 면접을 봣습니다...
전화로 남자 일할곳 있나요??? 물엇는데 네. 잇습니다. 기숙사 바로 들어가실수도 있구요. 해서 그말한마디 듣고. 두말없이 짐싸서 부산에서 구미까지 2시간 좀 넘게 걸려서 차비만 3만원넘게(왕복) 들여서 겨우 도착햇습니다.
처음에는 막 이것저것 질문하면서 바로 기숙사 들어가자면서 그러더군요.
그런데 제가 여자라고 한적 절대 없습니다!!! 이력서 쓸때 분명히 주민번호 1로 했구여. 전 분명히 제가 남자라는것을 전화상으로나. 이력상으로나. 분명히 밝혓습니다. 그런데 휴먼뱅크<<이쪽 사장님께서는 저에대한건 안물어보시고 계속 제 다리랑 가슴쪽만 흘깃흘깃 쳐다보면서 막 이상한말만 늘어놓더군여. 남자친구는 잇느냐. 뽀뽀는 해봣느냐. 담배는 피느냐. 이러면서 말이죠.
정말 그때생각하면아직도 화가치밀어 오릅니다. 그리고선 나중에 사장말고 다른 직원(?)분이 제 이력서를 확인하더니. 난데없이 저보고 남자냐 여자냐고 사람들 다 있는 앞에서 크게 소리치시더군요. 제가 얼마나 민망했던지...ㅠㅠ 눈치껏 그정도는 알지 않을까여? 게다가... 설사 모른다 해도 그런건 좀 나한테 와서 물어보면되지 그걸꼭 사람들 다 있는앞에서 저보고 남자냐 여자냐고 크게 소리치면서 정말... 아직도 그떄 생각만하면 가슴이 떨리고 앞이 깜깜합니다.
그리고 나중엔 대놓고 직원분들한테 얘 성전환수술했다. 이러면서 직접적으로 모욕을 안겨주더군요...
그리고는 제가 남자라고 말씀드렷는데요...전화상으로... 이렇게 말하면서 그런 말은 조금만... 안해주셧으면 하는데요... 하니까. 뭐 어차피 이력서보면 다 알텐데 뭘... 이러면서 더 모멸감을 주시더라구여... 저는 어차피 알겟지만. 굳이 제가 성전환 했다고 광고할 필요는 없자나요... 이렇게 말씀드리니까 절 막 진짜 벌레보듯이 취급하시더라구여...ㅠㅠㅠ
나중에는 제 친구와서 같이 기숙사 갈려고 짐까지 싸왓는데. 다음에 연락준다면서 빨리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여. 진짜... 부산에서 구미까지 차비만 3만원 들여서 갓는데. 전 마음에 상처만 받고 쓸쓸하게 부산으로 내려갓습니다...
전 분명히 전화상으로 남자라고 밝혔고. 이들어가자마자 이력에 남자주민등록번호와 제 실명까지 쓰고. 했습니다...ㅠㅠㅠ
일자리가 없으면 그냥 없다고 하면되지. 꼭 그렇게 저에게 상처를 주셔야 했습니까 ㅠㅠㅠ...
진짜... 너무 아직도 눈물나고 억울합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나요... 여러분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011 9364 4449 구미에 휴먼뱅크 중개업소사장님 번호인데... 저 전화번호만 봐도 아직도 가슴이 떨리고 눈물이 납니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