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보신 분은 위 링크에서 보고 오세요.
위 글의 내용은 자각몽(루시드 드림) 도중 겪은 일종의 공포 체험기입니다.
여기까지는 공포베오베에서 종종 보는 꿈 얘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얘기하려는 것은 그 부분은 아니니 패스.
문제는 이 글에 달린 댓글 몇개가, 제 상식에 비춰봤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순화해서 말하자면 말입니다.
자각몽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뻘플은 차치하고서라도, 자각몽이 몸에 해롭다거나(물론 피곤할수는 있겠습니다만..), 영원히 꿈에서 깨지 못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댓글까지 난장판입니다.
그 근거 중 하나가 이런 블로그.
..대충 내용을 읽어보자면 꿈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나중에는 절대 깨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글입니다.
우선 이 글이 꿈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1주에 3~4번 꿈을 꾼다거나 - 사람은 잠이 들면 거의 항상 꿈을 꾸지만 기억하지 못하는것 뿐.) 것은 둘째치고 애초에 꿈은 전혀 다른 세상에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몸이 자고있을 때 뇌가 활동하고 있는 것이므로, 영원히 깨지 못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틀린건가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즉, 자각몽이 몸에 실제로 큰 피해를 주며 영원히 깨지 못할 수 있다면) 댓글로 태클 걸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