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스릴러 | 한국 | 117 분 | 개봉 2008.09.18
감독 : 박재식
출연 : 고은아(수나), 채민서(최윤미), 정유석(정세진)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돈주고 보면 후회한다... 공짜로 본 나도 후회한다.... 아, 젠장 내시간......
어쩐지 표만받고 그냥 오고싶더라.... (젠장젠장)
제목에 맞춰 혼자 ㄱㄱㅆ.
치명적 히키코모리 공포스릴러 외롭고 작은 방, 그곳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천사같이 밝고 사랑스러웠던 한 소녀가 가장 가까운 친구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해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밝혀지는 한 가족의 숨겨진 슬프고도 섬뜩한 이야기.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스릴러. 주인공 정수나는 어려서 부모를 잃었지만 또래에 비해 생각이 깊은 여고생으로 자신을 둘러싼 가족의 비밀을 직접 파헤처나가게 된다.
갖다붙이면 다 히키코모리냐...... 영화가 너무길다. 117분.. ㅎㄷㄷㄷ
(물론 히키코모리가 아니라고는 할수 없지만, 영화보고나면 편견생기겠다;;)
뛰쳐나오고 싶었지만 일단 깐거 결말이 내가 생각했던게 맞는지 궁금했다.
뭐 생각한게 얼추 맞았지만 참 완성도 떨어지는 영화다.
배우들 연기도 많이 거슬리고 무엇보다 공포장르면서 시사회장의 폭소는 어찌할건지......
나이프로 손목을 그어도 웃기다. 이건 봐야안다;; 사람들이.. "으으... 푸하하하하~" (;;)
장례식 장면에서도 웃음밖에 안나온다;; 끝나고 나서 나오는 엔딩크래딧은 완전 에러다. (뭐야그게!!!)
아무튼 공포지만 역시나 깜짝깜짝놀라게 하고 잔인하고 더럽고.. 아무것도 없다;
영화내내 졸립고, (허탈해서) 웃음나고, 아무튼 시간도 아깝고 재미도 없었다.
끝에 끝나고 쿵 하면서 화면 까맣게 되자 다 박장대소 하면서.. "뭐야이게!!"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가 나오는 크래딧올라갈때 나오는 영상까지 보면 더 재미(어이)없음;
그저 왼쪽에 (남x여)커플, 오른쪽에 남x남 이 앉아 보는데
내 바로 옆에 앉은 남자가 겁이 너무 많아서 사소한거 하나에도 자꾸 소스라치게 놀라서 그게 웃겼다.
남자 둘이 얘기하는것도 너무 웃겼음. 그걸로 그냥 웃긴거 하나 본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