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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은 내 나라니, 조국이니, 가족을 위해 전쟁을 한다는데
게시물ID : humorbest_313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교도종교
추천 : 61
조회수 : 3667회
댓글수 : 8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25 00:21: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23 22:41:44

웃긴게, 이런생각하는 사람들, 혹시나 당신이 그런사람이라면,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이 간과하고있는사실이 뭔줄알아? 전쟁이란것에대해, 전혀 생각하고있지 않는 부분이 뭔줄아냐고.
당신은 끝까지, 전쟁으로써 이룰수 있는것, 혹은 전쟁으로써 쟁취할수있는것, 만을 생각해.
항상, 결과만을 생각하고있어. 그렇기때문에, 그것을위해 한몸을 바치는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했어.
그렇기에 전쟁을 불사않겠데.

당신이 빼먹고 있는 단한가지가 뭐냐면, 과정 이야. 전쟁의 과정말야.
내나라, 내가족을 위해서, 최전방에 앞서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며 전쟁엘 나섰는데,
그 첫날, 작전에 투입된 바로 그 첫날 너의 배를 뚫고 총알이 척추를 관통했어.
그리곤 하체를 쓰지못하게되고, 전쟁이 끝날때까지, 그저 누워있어.
그래, 좋게말해 전쟁으로써, 우리나라는 통일까지 이뤘어.


우리가 전쟁나가서 총쏠동안,
니가 그리 사랑한다던 부모님, 여동생. 
피난가랴 밥못먹어 배고프고, 전쟁피하느랴 이성줄이 흐려져.
너희 부모님이 꼼꼼하게 챙겨뒀던 비상식량을 꺼내니까, 주변 피난민들이 너희 부모님을 때려서, 그 식량을 가로채 먹어버렸어. 목이 말라서 가져온 물을 마시려해도, 주변눈치가 보여. 
결국 물까지 있는것도 들켜버렸고, 그걸 가족을 위해 지키느라, 너희 아버지는 끝까지 저항하다, 맞아 죽어버렸어. 다들 정신없고, 피난가랴 정신없기때문에, 자잘한 범죄는 오히려 더 증가할것같아.
전기가 나가서, 밤엔 캄캄해. 불도 없고. 니들은 다들 추위에 떨고있어
피난가는 너의 여동생, 혹은 누나가, 미칀 성범죄자한테 납치되어, 강간을당했어.
아이까지 가져버렸고. 
니 남동생, 어린꼬맹이, 피아노치는걸 좋아해. 그런데 피난가다가 주변에 폭탄이 떨어졌고, 그 파편에 동생의 손가락이 불구가 되어버렸어. 니동생은 앞으로 그리 좋아하던 피아노를 못쳐. 
아니 치긴치더라도 예전처럼은 칠수없어.


전쟁이란거, 이렇게 될수도 있는거잖아.
왜이렇게 전쟁이란것을 큼직하게 보는건지 모르겠따.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생각하라고. 전쟁이란게 목표를 위한 수단만이 아니야. 
과정을 생각해봐. 그리고 그과정을 진짜 구체적으로 생각해봐.
바로 니 주변에 일어날수 있는 사건들말이야.
진짜로 니 가족들을 생각하고, 조국을 생각한다면 그런말못해. 

더이상 '전쟁으로써 이룰수있다는것' 만 생각하지말라고.
전쟁 자체가 뭔지 생각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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