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제가 고1때부터 들어가계셔서 현제 7년째 생활하고 계십니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아버지때문에 쓴돈이 1억넘게 들었고

이때문에 생활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오래전에 집을 나가셨구요

어쩔수 없이 혼자살게 됬는데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애들은 주말에 놀러다니거나 그럴때

전 주말 토일마다 용역해서 일주일살고

밥같은건 제사정 다 알고있는 친구네 집에서 떼웠습니다.

공부 열심히해서..좋은대학교에 들어가서 좋은 사람들 능력있는 사람들과

인맥쌓아서 사회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었는데 저에겐 불가능이었습니다.

대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돈이... 네 핑계입니다. 도와줄 사람도 없고

그래서 못가고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일했습니다.

배달도 해보고 대리운전도 해보고 저녁엔 유흥주점에서 일하고 끝나고

신문배달하고 음식적 써빙도 해봤습니다. 1년6개월동안

그리고 군대를 갔는데 운좋게 파병갔다와서 돈이 좀 있었습니다.

그러다... 누군가에게 달콤한유혹을 받고 그돈과 대출을 받아

사업을 했는데... 세상 참 무섭더라구요 망했습니다. 그래서 빚만 생기고..

정말 참 더럽고 무섭더라구요 사회라는곳이

아무튼 지금 제 고민은 다시 공부해서 대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제나이 24 좀있음 25 내년한테 일하면서 틈틈히 공부하고

빚 다 갚고 돈 모아서 빠르면 내년에 수능보던가

아니면 1년 더 공부해서 내후년에 수능봐서 대학교 들어가고 싶은데

너무 늦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거의 대충 졸업하면 30이 넘어가는데

공인회계사에 도전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학교 안가도 되지만 아직까진 한국이 학벌위주기때문에 나중에 취업생각해서

시립대 세무학과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혹시 

학교 다니면서 시험볼수 있나요??

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그런말을 들었는데

빨간줄 그어지면 2대까지 공무원 시험을 못본다고 했던거 같은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이밖에 다른건 없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