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동생폰 몰래봤는데, 이 ㅅㄲ 어찌함? 개심각함
게시물ID : gomin_314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나Ω
추천 : 3
조회수 : 234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4/09 02:48:00
저는 26살 여자고여

남동생있는데 17살임  고1 


평소엔 저도 일하고 사람들 만나느라 바빠서 
동생이랑 많은대화 나눌일이 별로없음..
하지만 나이차이 많이나는것 치고는 꾀 친하고 장난도 많이치는편 (다정돋는 그런사이는아님)


오늘 일요일,, 어찌어찌 하다가 (잡내용이니패스)  
동생 핸드폰을 우연히 봣는데요


이ㅅㄲ 핸드폰에   지네 학교 여선생??인지 학원선생인지..
막 다리찍으면서 지 친구들이랑 킥킥거리는 동영상이랑
길에서 여학생들 다리 찍은사진이랑 이런게 있는거예요 
걍 일반 사복 입었는데  치마입은 여자들 다리 찍은것도잇고 


진짜 덜덜 손떨리고 멘붕와서  혹시 다운받아서 넣은건가했는데
아무리봐도 직접찍은거임 


엄마아빠는  장사하셔서  원래 집에 항상 안계심 ,주말에도,,
집에 나랑 동생만잇었슴


동생이 쇼파에 자빠져서 티비보고있길래 가서

야 너 이거 뭐임?하고 사진보여줌
왜 지핸드폰 만지냐고 대듬
뭐냐고 따짐
뭐ㅅㅂ 어쩌고 하면서 왜 자기폰 맘대로 보냐고 또 대듬
한번 참고  말로할때 대답하라고 함
또!!! 지핸드폰 만졌다고 대듬


순간 너무 화나서 핸드폰던지고 싸대기날리고 쇼파에서 개패듯이 뚜드려 팸

지쳐서  ,, 마음가다듬고  진지하게 너 이거뭐냐고  너  무슨짓하고다니는거냐고 물음
동생이..걍 호기심에 친구들하고 장난친거라고 .. 진짜 아무것도아니라고 함

더화남 ....  지가 한짓이 뭔지 잘모르는듯 싶어서 ㅡㅡ 

너 ㅆㅃ 니가한짓이 무슨짓인줄이냐 아냐고~  너는 누가 니 누나 다리 사진찍고다니면
좋겟냐고~  막 쌍욕하면서 .. 따지고 화냈는데
이때 너무 흥분해서 ,,잘기억이안남...정말 눈이 뒤집힘   


동생이 울면서 잘못했다고 싹싹빌고   
걍 친구들하고 처음에 호기심에 장난으로 그랬다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하고  일단 마무리..


방에 들어와서 생각하는데 진짜 흥분이 안가시고 너무 속상해서 엉엉 울음.......
미래 성범죄자 새끼도아니고..... 말이 안나옴.................
차라리 야동을 봤으면 모를까 ............ 


다시는 안그런다고 말은하지만
그거는 지금 나한테 혼나니까  그냥 하는 대답일수도있고...
부모님한테 말하자니   말한다고 달라지나 이런생각도들고

진짜 이거 어케해야함?  무슨  청소년 성 정신과 ? 이런거 상담받게 하고싶은데
어찌해야하죠 ?? 너무 진짜속이 썩어서 시커멓게 되는거같아서 말이 안나옴
아기같던 내동생이 저짓거리하고 다닌다고 생각하니 ..ㅠㅠㅠㅠㅠ 

나한테 한번 걸렸으니   오히려 다음에는 막 숨겨서, 그럴거같기도하고 ㅠㅠ
미칠지경    그냥 일반정신과 데려가는게 나을까요 ?   

뭔가 범죄라는걸  진짜 가슴속에 확 인식시켜주고싶은데.... 답답하네요
잠도안오고 미치겟음    그냥 청소년기 남자애들 호기심이라기엔 심각한듯해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