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 한 화 보는 내내 눈물이 찔끔찔끔 나다가,
20화 무대에서, 목소리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때,
하루카가 올라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잖아요,
그때 눈물이 주륵 하고 흘러, 턱 끝에서 뚝 하고 떨어지더니
마치 그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노래에 서서히 물들어 가다,
어느 순간, 곡이 끝나 있어, 정신 차려 보니, 눈물 콧물 범벅이더라고요.
약간 오버해서 표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진짜....
밤 샌게 아깝지 않은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한 번만 더 보고 은수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