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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14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dΩ
추천 : 1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09 12:26:57
전역하자 마자 독서실 총무 알바를 했는데
너무너무 외로웠다.
하루종일 손님도 안오는 골방에서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아무말없이 있으니까
외로움을 넘어 고독함을 느꼈다
6시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데
그때가 가을쯤 낙엽이 떨어저있는데
앞에 고딩 커플들이 교복입고 손잡고 웃으며 걷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난 24살 처먹고 모태솔로인데
재는 고딩인데 벌써 연인이네..
이러면서 외로움이 극에 달았다
버스를 탔는데 눈물이 났다
군대에서 그 심한 갈굼을 먹어도
눈물 한번 안흘렸는데
24살 다큰 시커먼 놈이
외로움이 눈물이 났다
그렇게 나의 가을이 지나가고..
이제는 조금은 외로움을 감내할수있는 힘이 생긴거 같다..
그리고 난
27살 모태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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