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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게시물ID : freeboard_314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양주완소남
추천 : 10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9/20 19:36:58
친구가 며칠전 지각을 했었습니다.


담임 조회시간이었는데 담임선생님 잠깐 나간사이에 얘가 들어왔음.
그러다 담임선생님이 보시고 "지금왔니?"라고 물으셨는데
얘의 대답


"아뇨 방금왔어요"

뭐여 이자식.



이걸로끝나면 웃길일도 없는데, 최근에 또 지각을 해서 선생님이랑 얘기함

"왜늦었니?" 

"88번버스가 늦게가서요"

"그런핑계 말고"

"88번 버스가 늦게가서라니까요"

"진짜로?"

"네 88번버스가 가서요"


결국 얜 반성문 쓰게됐고 반성문내용





다시는 88번버스를 타지않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 진짜로악의없는거 같아요. 원래 순진하고 멍청한 놈이긴한데 남 그런걸로 뒷통수치는놈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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