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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면접갔다오면서 겪은 일
게시물ID : humorstory_314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약판매
추천 : 1
조회수 : 3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4 17:25:01

여친이 있으나 장거리라 만날수 음슴으로 음슴체 가겠슴돠


본인 안랩 STAR 채용에 서류 통과되어 오늘 면접갔다옴

갔다오면서 겪은 썰을 풀어보려함


[무임승차 할머니]

면접 끝내고 멍하니 집에 가려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을 탐

정자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려는데

앞에 한 할머니가 카드를 찍으려는데 계속 오류가 나면서 문이 닫혀서 못지나감

뒤에 있는 할머니가 답답했는지 잘 대보라며 역정냄

앞에 할머니 도리어 화를 내며 카드좀 찍어보라고 함

뒤에 있는 할머니 어이없어하며 옆칸으로 이동함

앞에 할머니 그 할머니 따라 옆칸으로 가서

스틸 성공

이건 뭐지 하며 분당선을 타고 죽전역에 하차함

근데 그 스틸한 할머니 역시 죽전역에서 내림

카드찍는 곳 10m전에서 전력질주하시더니

문이 닫히는 찰나에 통과해버림

그대로 나가는곳까지 뛰어가심

옆에서있던 공익들 벙쪄서 처다보기만 하고 있음

우리나라 할머니들 좀 대단한거 같음


[희대의 드라이버 Mr.Bus]

죽전역에 내려서 집에 가기위해 버스를 탐

근데 버스 기사아저씨 피에 드라이버의 피가 흐르나봄

신호무시는 기본이고

역주행, 사거리에서 반대차선 좌회전 막기, 급정차, 급발진 등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칠뻔하기도 함

급기아는 정류장에서 급정차하여 버스안을 혼돈의 카오스로 만듦

난 빨리와서 좋긴한데 좀 아슬아슬함


마무리는 훈훈하게

집앞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초딩둘이 등장

한 초딩이 다 죽어가는 얼굴을 하고 있음

이지매인가 싶어 유심히 살펴보는데

다른 초딩이 어딘가에 전화함

그 아이가 아파서 집앞까지 대려다 줬다고 함

이제 엘리베이터 타니 나와서 좀 델구가라고 그 집에 전화한거임

아픈 초딩이 먼저 내리는 나한테

안녕히가세요 라고 인사도 해줌

뭔가 엄청 훈훈했음


바쁜 오유인을 위한 요약

나 안랩 합격하고 안철수 대통령되고 윈윈하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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