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문」을 보고 돌아오는 길은 불편했다. 화면이 경찰 카메라를 따라 남일당 옥상으로 진입하는 순간 나를 강타한 아픔 때문이다. 특공대라는 이름을 지닌 그 ‘사람들’은 또 얼마나 무서웠을까. 만일 단 한 번이라도, 경찰청장이, 건설회사 CEO가, 대통령이, 그 자리에 가 있어야 한다면, 그들은 여전히 “돌격, 앞으로!”를 외칠 수 있을까. 우문인 줄은 알지만, 그래도 쓰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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