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시즌 EPL 최종전에서 맨유가 선덜랜드를 꺾고 맨시에 승점 3점을 앞섰습니다 맨시가 QPR에게 이기지만 않으면 맨유가 우승을 할 수 있었는데, 후반 45분 현재 QPR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맨유 선수들이 우승을 예감하고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에 거짓말 같이 맨시티가 로스타임에 2골을 성공, 리그 우승은 맨시티에게 돌아갑니다
QPR이 알게모르게 상당히 원망스러울 맨유일텐데 ㅋ (QPR은 또 볼튼이랑 얽혀서 QPR이 지고 볼튼이 이기면 QPR이 강등이었거든요 근데 볼튼이 스토크에게 앞설때는 QPR이 죽어라 뛰면서 맨시를 꺾을 기세더니 볼튼이 후반 80분쯤 스토크시티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비실비실하니까 QPR이 갑자기 정말 영화같이 추가시간에 맨시티에게 두골을 허용했죠 ㅋ)
맨유 입장에서 원수는 절대 아니라도 섭섭함이 쬐끔 있는 상대가 QPR일텐데 껌거슨 양반이 지숭팍의 QPR 이적에 동의했다는건 살짝 아쉽네요 진짜로 보내야 해서, 혹은 보내고 싶어서 보낸다는 반증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