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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꾼 이야기 3
게시물ID : panic_32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솜빠
추천 : 22
조회수 : 22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09 16:51:52

 

 

 딱히 인기있는 게시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추천 박아주시는 분도있고 댓글달아주시는 분도 있으니까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꿈조절'이야기.

 

 그간 쓴 글을 보니 줄수가 너무 길어서 최대한 짧게 쓰려고 노력하겠음.

 

 

 그 두번의 예지몽 사건과 차후에 들은 일이지만 내가 기억에 없는 더 어릴적 예지몽 사건과 그보다 어릴때 영을 종종 봤다고 함.(이것도 기회되믄)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바로 '꿈조절'을 시도한 것은 아니고 우연한 경로를 통해서 알게 된 것임

 

 당시에 우리집은 소형 찜질방으로 쓰던 곳에서 잠시 살게되어 거실이 무지하게 넓었음.

 

 어머니 아시는 분이 마침 '마인드컨트롤'이란 프로그램 강사로 먹고살고 계셨는데, 우리집을 강의실로 빌려드리게 되어 나도 덩달아 배웠음.

 

 초기 목적은 시계바늘 한번 움직일때 열번 움직이는 날 좀 얌전히 있게 하는것을 배우라고 시킨 것임.

 

 그냥 명상이나 뭐 그런걸로 생각하면됨...에너지를 이제 배로 내려보내세요~ 막이런거.

 

 그런데 그 과정 중에 '꿈조절'이란 것이 있었음. 뭐... 인간을 우주의 하나로 봐서 인간의 무의식과 뇌도 다 우주기 때문에 꿈은 다 알고있데나 모래나.

 

 뭐 그런 비슷한 이론인데 여기서 장황히 설명할건 없고.

 

 '꿈조절'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데에 도움을 주자 뭐 이런거였음....

 

 예를들자면 '내가 이 직장에 들어갈까 말까'로 꾸면 들어가서 성공하는 꿈이 나오거나 하는거임. 물론 직설적으로 나올수도있고 상징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 등등....

 

 그런데 사건이 여기서 터짐. 처음 연습으로 모임 사람들이 각자 꿈으로 해결하고 싶은 것을 쪽지에 적고 나누어 가져가서 꿈꿔오기를 했음.

 

 내가 집어든 것은 '어머니가 어디가 아프신지 알고싶다' 였음. 누구인지 어떤 사연인지 전혀 모르고 그 쪽지뿐임.

 

 

 꿈을 꿨음.

 

 내 목에 검은 덩어리 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손으로 억지로 억지로 떼어냄. 그랬더니 갑자기 토가 나올 것 같아서 세면대로 뛰어가 토를 했는데

 

 자연시간에 보던 간이 나옴. 근데 끝부분이 검정색이었음. 그리고는 세면대에 붙어있는 거울을 올려다 봤는데

 

 내가 모르는 할머니 얼굴을 하고 있는거임.

 

 

 결과는 뻔하디 뻔하지만. 그 쪽지를 넣은 사람은 한 아주머니셨고 아픈사람은 시어머니였음. 그러니 나는 할머니를 본 것이지.

 

 할머니는 아예 목과 간에 집중적으로 검사를 받았고(우리어머니께서 내 꿈이 잘 맞는걸 가르쳐주셔서) 갑상선과 간에 암이 진행중인 것을 밝혀냄

 

 진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머니께서 지금도 그 얘기를 하실땐 그당시 갑상선암은 발견하기 힘들었다고하심. (90년대)

 

 

 두 번째 연습에서는 '우리아이 영어학원을 보낼까요?'였음. 당시 속셈학원이 막 생겨날 때였음.

 

 꿈은 엉뚱하게나왔음.

 

 내가 의자에 앉아 있고 좌우에 물이 담긴 양동이가 있는데 양손을 집어 넣었다 뺏음. 근데 오른손은 멍이들고 왼손은 새빨개져서 나옴.

 

 그 다음주에 꿈꾼걸 가서 얘기햇는데 그 사연 적으신분 개 놀래심.

 

 그 일주일 사이에 그 아주머니 아들놈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오른손에 멍이들었고, 오른손 잡이인 아이가 왼손만으로 라면을 끓이려다가 실수해서

 

 냄비를 엎어버리면서 왼손은 화상을 당한 것임.

 

 

 그래서 그 이후로 '꿈조절'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활용했음.

 

 주변 분들은 영이 맑아서 그렇다는데 그말이 진짜인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박한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음.

 

 잘 될때는 그것 덕에 우리가정은 처음으로 집을 샀고, 외국에서 사업하는 친척이 사기범도 미리 잡았고, 중고등학교대학교 어디갈지도 미리봤고,

 

 뭐...등등등... 더 많은데 꿈 노트를 찾아봐야겠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중딩때부턴 꿈에 귀신이 열심히 나타나심

 

 또 최근에는 그냥 엄마가 귀농하시려고 오늘 보고온 땅에대해 꿔봐라 하면 그 뒤에 무덤있는것까지 찾아냄...-_-

 

 

 오늘도 쓰고보니 재미 없어보임

 

 그래서 꿈조절 방법을 공개함.

 

 준비물 : 투명한 컵에 담긴 물(뚜껑있으면 조음), 노트, 펜

 

 1. 노트에 꿈 주제를 적는다. 주제는 주로 할까 말까, 1번 또는 2번 이런식으로 기다 아니다가 쉬움.

 

 2. 물을 응시하면서 되뇌인다 '나는 오늘밤에 ~에 대해서 간단명료하게 꿈을 꾸고 기억하고 해석한다' 여러번 되뇌임.

 

 3. 물을 반정도만 마신다.

 

 4. 잠을 잔다.

 

 5. 잠에서 깨면 생각나는 꿈을 노트에 빨리 적는다. 두세번 깨는 경우도 생긴다.

 

 6. 노트를 보고 해석한다. 해석은 각각의 상징과 의미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너무 주관식 문제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잘 나오지 않는다. (물론 어떨때는 기가막히게 나옴 -_-)

 

 꿈을 꾸기전에 음주는 물론 안 좋고 TV나 컴퓨터도 별로 좋지 않다. 자극적인 영상이미지가 뇌에 남아서 꿈도 그걸 꿀 수 있다.(허다함)

 

 금전적인 욕심이나 남을 해치는 것은 절대 안나온다. (위에 집을 샀다고 썻지만 그렇다고 도박을 한게 아님 그건)

 

 그리고 확실히 어린사람이 잘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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