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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탁 감독, 장편소설 <곰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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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루이른
추천 : 3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3/27 0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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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곰탕...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물씬 나는 제목의 소설이 sf 소설이라니... 

제목 없음1.png

헬로우 비디오의 감독인 김영탁 감독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소개에
김영탁 감독의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저로서는 
책 제목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이 장르의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한가득 담은 체
도서를 손에 짚어 들었습니다. 휴먼 드라마, 감동 코드의 그의 작품만 생각했었기에... SF라니... 

앉은 자리에서 짧지 않은 분량의 2권의 책을 전부 읽어내려갔습니다.
초반에 영화가 짧은 플레이 타임에 시나리오 배경 및 캐릭터 설명에 초반 분량을 할당하듯
책 속에서도 초반 부분 주인공 우환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계기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풀어져 있었습니다. 

우환이 과거로 와서 만나게 되는 인연들이 이 소설을 이루는 큰 줄기 중에 하나이며,
곰탕 2권의 부제인 '열두 명이 사라진 밤'과 관련된 
열두 명을 죽인 그를 찾기 위해 함께 온 몰이꾼 김화영의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작중 흐름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여기에 다루기엔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읽게 될 사람들을 위해 아끼고자 합니다.
굳이 풀자면 SF를 다루었지만 그가 가진 휴먼 스토리와 감동은 여전히 이어진다는 것이 스포 아닌 스포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의 영화에는 유독 저의 마음 깊은 곳, 무언가를 울리게 만드는 대사들이 많았네요.

헬로우 고스트에서는 "우린 늙는 거지만 아이는 자라는 거니깐."
슬로우 비디오에서는 "꽃이 피어서가 아니라... 네가 와서 봄이야." 

소설 곰탕에서는 이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니는 어떤지 모르겠다만, 나는 모든게 달라졌다. 니가 태어난 후로."

(끄적끄적)
SF 장르라는 것이 미래에 있을지 모를 것들을 다루고, 소설 곰탕은 시간여행을 전재로 이야기가 성립되게 되는데 
그냥... 이런 걸 읽거나 볼 때마다 시간여행이 실제 가능하다면 
타임 패러독스와 평행우주에 대한 것이 실제 존재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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