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몸이 있으나 마음에 지배를 받지
어떻게 보면 힘들게 살아야, 고난을 겪어야 세상을 볼때 희망이 보여
아이러니하지만 그래
모든것을 지닌 것만 같은 사람들이 왜 뭐가 아쉬울게 있어서 스스로 자살을 할까?
남부러울게 없어보이는 톱스타, 재벌 말야
그들은 온실속의 화초야
날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세상을 다 가진거 같지?
하지만 한번 추락하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어하지 그 사람들은
그럼 어떻게 살아야, 마음도 강해지냐구?
내 자신에게 오는 걸 받아들여
그게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내가 어렸을때, 할머니가 손주 건강하라고 보약을 지어주셨는데, 얼마나 입에 쓴지 지금도 생각나
그걸 꼭 먹고나면 빨아먹으라고 누룽지사탕을 주셨어
평소같으면 거들떠도 안보는데, 그때만큼은 그렇게 달달한게 또 있나 싶다
인생도 이런게 아닐까
아버지가 나를 수없이 학대해도, 친구들이 날 그렇게 괴롭혔어도 지금의 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행복하다
쓴맛을 알면 단맛이 입에 너무 들어와
세상의 좋은 것들이 막 눈에 보인다
이건 정말 글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나 자신의 삶에 감사하고, 내게 주어진 오늘에 감사한다. 조그만 것에도 인정과 감사함을 느낀다
날 키워준 국가에 감사하고, 지켜준 군인 형들에게도 감사해
내가 그렇게 학대받고, 증오심속에 살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세상의 따뜻함을 덜 느꼈을거야
대부분의 몇몇사람들처럼
내가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는 건 얻기위해 시작을 하기엔 좋은 신호야
만약 내가 아무런 노력없이 많은 걸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할까?
그럼 이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내 자신에게 말하자
"오늘의 나는 과거와 다르다"
"난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