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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욕설주의)반년간 미친남자와의 연애 그리고 헤어진지 일년후 뒷통수
게시물ID : love_31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솧솦
추천 : 10
조회수 : 2367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7/06/30 15:10:42



작년에 정말 미친 또라이랑 반년정도 연애를 했어요.

그사람이 하도 헤어지자해서 반년 연애를 했다고 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좀 헷갈리지만....




이사람이 얼마나 또라이였냐면요 ㅋㅋ



이름, 나이, 직업, 가족관계 다 거짓말뿐인 사람이였어요



맨첨에 나이를 알려줫을때 저보다 8살이 많았는데


나중에 하도 거짓말만 하는것같아서 띠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이상한 띠를 말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러고서 아차 싶었던지 눈알을 굴리더니 띠를 제대로 말하고 ㅋㅋㅋㅋㅋ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자기 띠를 헷갈리나요 ㅋ?


이름도 자꾸 거짓말만 하니까 그러면 안되지만 그사람이 잠깐 편의점에 들어갔을때

차 글로브박스를 열어서 보험증을 확인해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이름이 다르더라구요



직업은 정말... ㅋㅋㅋ 하하... 이거랬다 저거 랬다 자기 직업이 왜 궁금하냐 이러면서... 휴으....



제일 충격인거는요 ㅋㅋㅋ

이혼남에 애가 있는걸 숨겼던거였어요 ㅋㅋㅋ
그때는 제가 정말 뭐에 씌엿는지 다 이해한다고 하고 만났는데... 저란 ㅁㅊ년... 욕해주세요 ... 하아.. ㅠ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모르겠어요 ㅋㅋㅋ 정말 이혼은 한건지 ㅋㅋㅋㅋㅋㅋ



이사람이 저한테 이혼한 이유가 전처가 바람이 나서 헤어졌다고 했는데

그 반년간 만나보고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보면 그 전처라는여자 ㅋㅋ 분명 바람 안 났어욬ㅋㅋ





저는 상대방이 바람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바람이다 라고 생각해 왔던 사람인데,

이 또라이 ㅅㄲ를 만나고 나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ㅋㅋㅋ


말도 안되는 걸로 제가 바람을 폈다 어쩃다


그사람이 제가 바람을 폈다고 헤어지자고 말한게 정말 수십번인데


이해가 가는건 한가지 밖에 없어요 

근데 사실 그것도 또라이가 먼저 저한테 그렇게 하는것도 괜찮다 

자기는 괜찮으니까 그렇게 해라해서 했다가ㅋㅋㅋ

그 또라이가 먼저 하라고 하지 않았으면 ㅋㅋㅋ 전 그렇게 안했어요 ㅡ,ㅡ

이 이야기는 좀 길어서 만약 듣고 싶은 분이 계시면 얘기해드릴게요

나머지는 뭐 학교에서 조별과제 하는데 그 조 파트너들이 저빼고 다 남자라 시간날때 따로따로 만난거가 바람 (남초과입니다... 수업에 저만 여자였어요 ㅠㅠㅠ)


수업끝나고 커피숍앞에서 음료수 먹다가 같은 수업듣는 애 만나서 얘기한것도 바람


제가 커피숍 앞에서 음료수 마시면서 친구랑 얘기한거 아는것도 소름끼치는 일이예요 ㅋㅋㅋ
이건, 진짜 이사람이 며칠동안 해외에 있으니까, 연락안될거라고 언제 돌어올지 모른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맨첨에는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연락을 주더니 나중에는 무슨 일주일이 지나도록 카톡 하나 없어서ㅋㅋㅋ 

친구한테 남친이랑 연락이 안되서 슬프다 하고 있는데 제 옆으로 그 사람 이 차타고 지나가다 눈 마주쳤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끝까지 그건 자기가 아니였다고 우겼습니다;; ㅋㅋㅋ

물론 그 또라이랑 그렇게 눈 마주친날 그날 자기 돌아왔다고 늦은 밤에 저희집에 불쑥 찾아왓었습니다 ㅋㅋㅋ
그러고서 그 다음날부터 연락 또 씹구요 ^^ 제가 커피숍 앞에서 바람이 났다구 ㅋㅋㅋ

너 아니라며 ㅅㅂ




하아..... 그리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이사람이 한밤중에 불쑥불쑥 말도 없이

우리집에 왓는지 알겟어요 ^^*

그 사람 머릿속엔 제가 거짓말을 하고 몰래 나가서 다른사람을 만나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봐요 ㅋㅋㅋㅋ


저는 그 또라이가 밤에 집에 찾아왔을때 마냥 볼수 있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그사람이 싸구려였지만 제 스마트폰을 떨궈서 부쉈는데
액정이 박살났지만 쓸만해서 그냥 썻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미안하다고 폰을 사주겠대요



20만원대 스마트폰이였는데 스마트폰 중에서는 고가는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20만원대 선물은 너무 큰거여서 한사코 거절하는데
팔을 질질 끌고서 데려가서 사주더라구요?

솔직히 부담스러운 맘도 있었는데 좋은 맘도 같이 있었어요 ㅋㅋ 그래서 바보같이 받아서 썻는데 ㅋㅋㅋ




나중에 가서 그사람이 고백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똑같은 폰 복사해서 자기가 다 지켜보고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도 거짓말이 일상인 사람이니까 이것도 거짓말이였을지 어케 알아요?

떠보려고그랬는지? 하아.. 정말...



하여튼간 제가 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됐다고 하는 사람한테 쥐어줬으면서 나중에는 제가 사달라고 해서 사줬다 어쨌다 이러는데
돌아버리겠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미쳐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인데 그래도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보고만 있어도 좋으니까
하고 그렇게 반년을 만났어요
그 사람이 헤어지자고 하면서 며칠씩 잠수를 타면 
저는 시험문제 풀듯이 내가 또 무슨 잘못을 햿나 전전긍긍하면서 연락하고

나중에 그사람이 제가 그사람 화난 이유를 맞추면 그래서 그랬다고 연락이 오고

근데 이것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잠수 타는동안 다른 짓 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제가 이 또라이를 제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줬는데

그 중에 저보다 3살어린 여자애한테.. 하아... 진짜 정말ㅋㅋㅋ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애한테ㅋㅋㅋㅋ

껄덕 거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여자애도 제정신이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ㅜㅜㅜㅜㅜㅜ
이 여자애 관련해서 정말 욕나오는 일 많았거든요, 지금은 이 여자애랑 연락도 안합니다

만나고 있는 사람 주변사람한테 껄떡거린 놈이나 그걸 좋다고 받아먹으면서 히히덕 거리는 년이나...
둘다 쓰레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과거로 돌아가서 제 뺨을 때리고싶어요 ㅜㅜ 정신좀 차리라고


대체 뭐가 좋다고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만나냐고,,


그런데 제가 맘을 굳게 먹고 헤어지자 맘먹고 연락안하면 ㅋㅋㅋㅋ 
먼저 연락해서 흔들고 ㅠㅠ 

정말...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 가지고 그 또라이가 절 갖고 놀았다고 생각해요
아마 제가 만나본 남자들중 앞으로 만나볼 남자들중 제일 쓰레기가 아닐까 합니다,





나중에는 정말 정신과 상담도 받으러 다니고 약도 먹고 하면서 그 사람을 끊어냈어요..

나중에는 무서워지더라구요 그 또라이가..

제가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밤에 저 혼자 있을때가 많은데


그날은 마침 노래방에 제 친구들이 와있었는데

그사람이 들어오더라구요,

세상에 제가 알바하는 곳은 어떻게 알았는지???? (제가 전에 알바하던 곳에 가서 물어봤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하필이면 이 늦은 밤에 왜 찾아왔는지??? 


제 친구들을 보고 움찔하더니 나중에 오겠다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왜 오냐고 

할말있으면 지금 하라고 하니까 도망치듯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꽤 오랫동안 매일저녁 친구들을 돌아가면서 불렀습니다 ㅠㅠㅠ





근데 결국 그날 저한테 찾아왔던 이유는 그거였어요

사람들한테 자기 얘기 하지 말라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했다니까 그럼 사람들이 자기가 애가 있는건 어떻게 아냐고 따집디다;;


자기 애가 무슨 죄가 있냐구 ㅋㅋㅋㅋㅋ 사람들 손가락질 받고 싶게 하지 않다고 ㅋㅋㅋ
자기 욕 하고 다니지 말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지 ㅋㅋㅋㅋㅋ 저는 그 사람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떠들 마음도 없엇고 그럴 에너지도 없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그 사람을 욕하고 다닌다는건,
결국에 저 자신한테 똥을 묻히는거잖아요?




진짜 그 말들었을때 저는, 아 역시 이사람은 ㅋㅋㅋ 날 좋아하는 마음도 걱정하는 마음도 없구나

이 새끼는 진짜 지금 내가 힘들어하고 아팠던거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가 욕먹을거 걱정만 하는구나 하고 정이 떨어졌네요 ^^


그때라도 정신을 차려서 정말 다행이예요, 만약 그때 정신 못차리고 또 눈앞에 나타나서 맘 흔들려서

메달리고 만났다면 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지금까지도 그 또라이에게서 못 헤어나오고 

더 미쳐가고 있었겠죠


ㅜㅜㅜ 정말 얘기를 꺼내면 끝도 없지만, 


너무 길어진것같아서...




이번에 제가 뒷통수 맞은 일을 쓸게요 ㅋㅋㅋ




어쩌다가 그 또라이랑 제가 알바하는 곳 사장님이랑 알게되어서 친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자주 어울리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정말 기분나쁜게

사장님이 가끔 절 보시면 어릴때는 이남자도 만나보고 저남자도 만나보는거야 
이런식으로 얘기하시는데


감이 오더라구요 ㅋㅋㅋ
아 그 또라이 기어코 사람들한테 날 나쁜년으로 만들어놨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이 또라이는 불쌍한 사람이다,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사랑을 받아야하는지 모르는 사람이고

내가 그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사랑을 줬던거다 이런식으로

바보 멍청이처럼 스스로 위로하면서요 ㅋㅋㅋㅋ




그런데, 며칠전에 사장님이랑 전화통화하다가

오해가 생겨서 사장님이 저한테 알바를 이제 나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 
(제가 어떤말을 했는데 사장님이 완전 이상하게 들으셨습니다)

이건 그 다음날 사장님이 먼저 전화하셔서 오해 풀고 다시 나오기 시작했는데,




사장님이 화내시다가 자기 화를 참지 못했는지

저보고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시면서 또라이에게서 들었을 이런말 저런말 하시는데...ㅋㅋ

정말 기가 차고 화나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나이도 어린게 사람을 만나면 진득허니 한사람을 만날줄알아야지라는 말에 진짜 잡고 있던 이성의 끈 놓아버리고

사장님한테 따졋어요...
지금 와서 같은 사람이 된것같아서 좀 후회되지만,
동시에 당하고만 있지 않고 저도 제 변호 한것같아서 스스로 한테 잘했다고 하고싶네요


지금 누구 말만 듣고 저한테 그런 말 하냐구요 ㅋㅋㅋ

맨첨에 결혼하고 애있는거 숨겼던 사람이 그사람이고, 복사폰 만들어서 24시간 감시한게 그사람이고
나는 헤어지고 예의 지킨다고 억울한거 많지만 아무말 않고 있었는데,
어떻게 자기보다 거의 열살 어린 나보다 그렇게 생각없이 
자기가 만났던 사람 욕하는 그사람은 이미 제정신이 아닌사람인걸 알고있으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사장님이 저한테 그러실줄은 몰랐다고
화를내니까


사장님이 당황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이거에 대해서 사과는 받았습니다
남의 연애사에 이러쿵 저러쿵 끼어드는거 아니고 그 둘사이 일은 당사자들 아니고서는 모르는건데
한쪽 말만 듣고 오해하고서 함부로 말해서 미안하다구요


사장님한테 난 화는 풀렸는데

이 또라이 이거 진짜 어떡하죠...?



저도 사람들한테 말을 하고 다녀야 할까요?

여태까지는 물어보면 답을 피했는데,
저도 이걸 진흙탕싸움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그리고, 제가 그 또라이를 만날때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이상한 말을을 하면서 제가 그 사람들을 다 쳐내게 만들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한테 옳은 말 해줄 사람들을 다 쳐내게 한것같은데...


하여튼간 그 중에 노래방 사장님에 대해 별별 말도안되는 험담 한게 있는데

그거 그냥 사장님한테 다 말해버릴까요 ㅡㅡ


그냥 이미 진흙탕싸움으로 번진 것 같은데
모든사람들한테 그사람이 그 사람들에대해 뭐라고 떠들었는지 다 말해버릴까요??








진짜 다시 생각해도 ㅈ같고 화나는 일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타도 많고 띄어쓰기도 엉망일거고 맞춤법도 엉망일테지만... 이해해주세요 흑 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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