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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허리띠
게시물ID : humorstory_314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또임
추천 : 6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6 03:29:02

오늘 길을 걷다가 배에 신호가 오는거임

점심에 먹은 좆나게 비싼 만원짜리 치즈돈까스가 요동을 치는거 같은거임

두리번 거리면서 근처에 공중화장실을 찾았음

다행히 바로 코앞에 공중화장실이 있는거임

공중화장실에 도착한 나는 가방안에 화장지가 있는지부터 확인했음

다행히 가방안엔 화장지가 있었음

그순간 갑자기 엄청나게 신호가 오는거임

아 오늘 쾌변하겠구나 싶어서 허리띠를 풀려는 찰나

내 허리띠가 고장나서 아버지 허리띠를 차고 나왔는데 씨발..허리띠가 안풀리는거임

버튼?같은걸 누르고 빼면 빠져야되는데 안빠지는거임

허리띠를 풀르지 않고서는 바지가 벗겨지지 않는 상황이었음

나도모르게 육성으로 "씨발씨발" 거리면서 허리띠 풀기를 시도하고있었음

나도모르게 입에서 욕이 많이 나왔나봄 옆칸에서 똥누고있던 사람한테 항의들어옴

"거참 조용히좀 합시다" 라고 하는거임

'씨발 자기는 멀쩡한 허리띠 찼으니까 여유가있는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입에서는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나오고있었음

상황판단능력이 저하된 나는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커터칼을 2천원에 주고샀음

계산하자마자 편의점에서 나오지도 않고 그안에서 미친놈처럼 커터칼로 허리띠를 절단하기 시작했음

알바생의 그 뻥찐 표정은 잊을수가없다...

그리고 허리띠가 다 잘린순간 다시 공중화장실로 달려가 해결을 할수 있었음

울산에 있는 모 편의점 알바생 당황 많이 하셨죠?죄송합니다

 

3줄요약

1. 똥이 터질뻔함

2. 허리띠고장 편의점으로 달려가 커터칼 구입

3. 허리띠 절단 후 문제해결 편의점 알바생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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