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티비 보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오유에서 너무 뜨거워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던 적이 몇 번 있었죠.
근데 결과적으로 안 나오는 사람도 없고,
그냥 스멀스멀 다 나오고,
물론 그 사람들 보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라
하는 건 아니지만,
계속 비슷한 일들이 있는 거 보면,
그 사람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왠지 카메라 앞에서는
"죄송합니다."
카메라 꺼지고 지인들하고 같이 있으면,
"아,XX 재수 없네, 잠수 타는 척하다가 나와야지"
이럴 것 같네요.
오유에서도 처음에는 사회에서 매장시킬 것 처럼 들끓다가,
나중에 되면
"재밌으면 됐지, 누구도 나오는데 어때"
약간 머랄까,
남양때처럼 소비자가 현명하게 행동하면 변하듯이(조금이라도)
시청자가 변해야 연예인 행동도 변할 듯 하네요.
저도 하지원 진짜 좋아했어는데,
'기황후' 찍고 나서 부터는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고요.
물론 저 하나 그런다고 별거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면,
조금은 변하지 않을까 하네요.
좋아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뜯어 말릴 수는 없지만,
문제가 있다면
한번 쯤은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