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간 장거리하며 만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은 아니였죠
집착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정도 였고
내로남불에 자격지심이 심하고 부정적이고 욱하는 성격에 ...
제대로 연애한건 거의 처음이라 마음을 많이 줫나봐요
매번 속상하면서도 혼자가되는건 싫어서 헤어지지도 못하고 ㅎㅎ
그러다 상대가 여러가지 이유로 지친다며 이주전 헤어지자 하였습니다
 
헤어진 이유가 납득이가면서도 혼자가 되기싫고 앞으로 나에게 이정도로 잘해줄사람을 만나지 못할것같고 
여러가지 이유로 엄청나게 붙잡았지만 상대는 단호하게 그만하자는 대답뿐이였네요 
겨우겨우 정리하다가  며칠전 새벽에 술먹고 온전화는 
저에게 돌아오고싶지만 힘들고 뭐 그런이야기
괜히 흔들려 다음날 전화했지만 받지않았고
또 그다음날  문자를 하니 더이상할말이없다며 이야기 하기싫다며 차단해버린다는 말 이후로는 답이없네요 
본인이 전화해서 흔들어놓고 할말이 없다니 ...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니 제가 어느순간부터 애인 얘기를하면서도 
정이떨어져가는것이 보였다고 합니다. 
집착 심한거는 주변 사람들 누구나 알았던 문제고 며칠마다 싸우고서 우울해져있었으니 ㅋㅋㅋ
힘든건 어쩔수가 없을거래요 하루에도 몇시간씩 폰을 붙잡고 연락하던 사람인데 갑자기 없어졌으니 허전할거라고

저도 머리로는 알아요 절대 좋은사람아니니 헤어져서 잘된일이라고
근데 마음 한구석이 아프고  허전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전에 짧게만난 사람을 보내고 힘들때 이사람을 만난거라 
이렇게 이별을 느끼는거도 처음이고요ㅠㅜ
남자랑도 거의 교류가없으니 다시 남자친구 사귈수 잇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들고 ㅜㅜㅜ
 다들 이별하고나면 여러모로 힘들지만 이겨내는거겠죠?
절대 돌아가서는 안되는것도 알고 연락해서도 안되는거 알아요 
힘든건 힘들어요 너무 허전하고 울고만 싶고 근데 이겨내야해요 얼른 괜찮아졌으면 하는 바램뿐이에요 자꾸 다짐해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