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지난 7년간 첼시팬질하며 맨유랑 경기할 때 자아분열을 경험해 온 나는

지성이형이 QPR가도 거기 응원은 못할 것 같은데, 첼시랑 경기하면-_-..

애국심, 국위선양, 뭐 그런 것 다 좋지만 ... 

은근 '한국 사람이면 QPR 응원하는게 맞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자꾸 들으니까

좀 이해도 안 되고 ... 마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계속-_- 첼시와 한국인선수가 있는 팀 경기를 하면 자아분열을 하겠지.

그리고 한국인 선수가 지성이형만 있는 것도 아니고, 참치도 있고 청용이도 있고...

기느도 온다고 하고, 나는 분데스리가 더 좋아하니까 손아가도 봐야하고 보다보면

구자봉도 봐야하고 ... 이렇게 되면 QPR만 응원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게다가 나는 K리그도 중계 보고 직관 가고 ... -_- 

지성이형 팬은 하겠지만, QPR을 응원할 순 없을 것 같아요.

형은 왜 거기로 갔어요 ... 첼시가지.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