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공부 시작하기 전에 잠깐 베유나 보고 가자 했는데 작가 러브풀님 아버님께서 쓰신 편지를 보고 말았네요. 원래 인터넷에서 아무리 감동적인 글을 봐도, 눈물 몇 방울이 고작이었는데. 물론 눈물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감동의 크기를 좌우하는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3줄 넘어서부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는데 정신없이 읽고 보니까 옷이며 손이며 흥건해졌어요.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자꾸 눈물이 나서 눈 앞이 좀 흐린데 여러분들도 다 읽으셨겠지요? 제 문제로도 이렇게 울어본 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은데.. 기분이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1년이 지났지만 고인의 명복을 빌고, 또 앞으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30분만 있다가 공부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