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비만 오면 머리에 꽃꽂고 밖에 나가고 싶어 좀이 쑤십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 비오면 무작정 광안리로 냅다 달리는데 저 김여사 소리들어도 할말없는 덜떨어진 운전 실력에 길치 라 수십번갔던길도 물어물어가고 네비는 켜는순간 어지럼증 이 생겨서 그냥 남들이 샀으니 나도 샀다하는 생색내기용이에요 이런데도 비만 오면 광안리까지 달립니다 테이크아웃커피한잔에 조용한 음악들으며 멍때리다와요 광안리 안가면 제가 아끼는 노란우산 쓰고 동네뺑뺑이돌던가요( 네 노란우산 쓰고 좀머아저씨맹쿠로 동네 쏘다닌년 저 맞습니다 맞구요) 제 칭구들은 이런 저를 보며 또라이같은년이라고 합디다ㅠㅠ 오늘 늦게부터 또 비온다던데 낼 아침 제가 어딨을지 짐작이 가 시나요 ㅠㅠ 저 진짜 또라이인가요? 장마철이라 제가 제일 활발한 활동할때인데 운전하다 사고낼까봐 솔직히 겁나요;;;